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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인도 시장서 한국게임 존재감 '미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1-24

판호 문제로 중국 게임시장 진출이 막히면서 인도 등 신흥 시장 공략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수년 간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인도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톱 50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한국 게임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단 1개다. 다른 마켓인 구글 플레이에서도 이 작품만이 매출순위 톱 5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인도 게임 시장은 2019년 기준 약 1"원 규모로 같은 기간 15"원을 돌파한 한국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성장 잠재력이 큰 대표적인 신흥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오는 2024년 37억 5000만 달러(한화 약 4" 4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것. 연평균 성장률이 30%를 넘는다. 다른 국가의 게임시장이 점차 둔화세를 보이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국내 업체들은 중국의 판호 문제를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상황이다. 판호 발급 자체는 재개됐지만 극히 제한적이며 현지 시장 자체의 강력한 규제, 성장 둔화세가 예상되고 있는 것.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지속적으로 신흥 시장 발굴을 강"해왔으며 대표적인 사례로 인도를 언급해 왔다.

하지만 현재 인도 시장에서 한국 게임의 존재감은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배그 모바일이 분전하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배그 판권(IP) 침해 의혹을 받고 있는 가레나의 ‘프리파이어’가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에서는 ‘배그 모바일 인디아’가 1위를 이지만 구글에서는 ‘프리파이어’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인도를 포함한 신흥 시장에 보다 적극적인 공략행보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단순히 글로벌 원빌드로 게임을 출시하는 것에서 벗어나 현지 시장에 맞춘 프로모션과 콘텐츠 등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

현재 인도에서 유일하게 흥행 중인 한국 게임 ‘배그 모바일 인디아’ 역시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실제 이 작품은 지난해만 하더라도 중국과 인도의 외교갈등 문제로 한 차례 퇴출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작품을 직접 서비스하는 한편 인도만을 위한 버전을 론칭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현지 e스포츠 생태계 육성 등 적극적 행보를 보이며 현지 유저들의 마음을 되찾았다. 다른 업체들 역시 이러한 행보를 통해 신흥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언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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