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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T1, 개막 4연승으로 단독 1위 질주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1-24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내 e스포츠 리그 ‘LCK’ 스프링 스플릿 2주 5일차 경기가 23일 펼쳐졌다. T1이 리브 샌드박스를 2-0으로 제압하고 개막 4연승을 내달림과 동시에 순위표에서 단독 1위로 점프했다.

T1의 개막 4연승은 지난 2017년 LCK 스프링 스플릿 이후 무려 5년 만이다. 당해 T1은 1라운드를 8승 1패로 마감하고, 페이스를 더욱 끌어올리며 16승 2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번 시즌 역시 그에 못지 않은 맹활약을 선보이는 중이다. 특히 4경기를 치르는 동안 팀 KDA는 6.08로 리그 내에서 유일하게 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T1은 1세트에서 긴 사거리로 라인전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최고의 바텀 "합으로 떠오른 케이틀린과 럭스를 선택해 경기에 나섰다. 또한 코르키로 뒷심을 챙기고, 나르와 리신으로 이를 보"하는 강력한 "합을 구축했다. 이에 맞서는 리브 샌드박스는 바텀 "합으로 진과 유미를 택하고, 정글러 챔피언으로 헤카림이라는 깜짝 픽을 공개했다.

T1은 챔피언 선택의 의도대로 경기 초반 바텀 라인을 완벽히 압도했다. 구마유시(이민형)의 케이틀린은 10분경 원거리 딜러간 CS 격차를 무려 30개 이상 앞서가고, 포탑 방패를 3개 파괴하는 등 활약했다. 이에 리브 샌드박스도 크로코(김동범)가 탑 라인에서 갱킹으로 킬을 따내고, 클로저(이주현)의 빅토르가 라인전에서 솔로 킬을 만들어내며 맞불을 놨다.

17분경 두 팀은 협곡의 전령을 놓고 크게 맞붙었다. 제우스(최우제)의 나르가 궁극기 ‘나르!’로 상대 3명을 기절시키며 T1이 대승을 거뒀다. T1은 이를 바탕으로 이득을 굴려 나가며 20분경 리브 샌드박스에 비해 글로벌 골드에서 6000골드를 앞서기 시작했다.

T1은 이후 잘 성장한 케이틀린과 럭스가 원거리에서 상대를 꾸준히 견제하고, 접근해 오면 나르와 리 신이 막아내며 무난히 리브 샌드박스를 제압했다. 32분경 T1이 리브 샌드박스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 T1은 바텀 라인 "합으로 징크스와 쓰레쉬를 선택했다. 또한 미드 라인 챔피언으로 다시금 코르키를 선택하는 등 이전과 같은 정석 "합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에 리브 샌드박스는 미드 라인 챔피언으로 사일러스를 택한 것에 이어 소환사 주문으로 순간이동 대신 점화를 선택하며 미드 라인에서 큰 이득을 얻고, 득점을 누적하겠다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

경기 초반 소강 상태가 계속 이어졌다. 20분까지 두 팀은 도합 4킬에 그칠 정도로 "용하게 경기가 흘러갔다. 리브 샌드박스는 클로저의 점화 사일러스로 미드 라인에서 득점을 만들고 싶었지만, T1이 비에고와 쓰레쉬의 로밍을 통해 미드 라인을 철저하게 수비하며 계획이 어그러졌다. 이 과정에서 T1의 주력 캐리 라인인 코르키와 징크스가 점차 성장했다.

23분경 T1은 드래곤 둥지 앞 교전에서 그라가스가 처치 당하며 불리한 구도에 놓였다. 상대가 드래곤을 잡아내고 미드 라인으로 진격하자, 페이커(이상혁)의 코르키가 ‘특급 폭탄 배송’ 스킬로 상대의 진영을 가르고 시선을 분산시켰다. 구마유시의 징크스가 이를 각개 격파하며 T1이 리브 샌드박스의 챔피언 전원을 처치하고 승리를 기록했다.

2세트 POG로 선정된 구마유시는 승리 후 인터뷰에서 “오늘도 많은 팬분들께서 경기를 관람하러 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1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1승 2패의 광동 프릭스와 개막 전패를 기록 중이던DRX가 맞붙었다. DRX가 정글러 표식(홍창현)의 활약 속에 2-0으로 광동을 제압하며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DRX의 승리로 하위권 5팀이 모두 1승 3패를 기록하며 혼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LCK 스프링 스플릿 3주 1일차 경기는 26일 오후 5시 젠지와 광동 프릭스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2경기로는 DRX와 프레딧 브리온의 경기가 예고돼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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