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요가 ‘붕괴3rd’의 버전 업데이트 이후 지표가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호요는 최근 ‘붕괴3rd’ 5.4버전 ‘피안의 은익’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이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강세를 기록 중이다.

이 회사는 업데이트를 통해 S급 발키리 슈트 및 오픈월드 콘텐츠 ‘붕괴후서’ 제2장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브로냐자이칙의 신규 작전 슈트 ‘차생의 은익’을 추가했다. 이는 생물 속성 빙결 원소 대미지 S급 캐릭터로, 원거리 무기로 공격한다.

또 지상 전투뿐만 아니라 공중 전투 능력도 지녔으며, 전장에서 분열 배리어로 발사한 탄환을 강화해 적의 움직임을 막을 수 있다. 내달 3일까지 확장 보급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5.4버전에서는 오픈월드 콘텐츠 ‘붕괴후서’의 제2장이 개방됐다. 붕괴후서는 2020년부터 등장한 독자적인 콘텐츠로, 붕괴가 지구에서 사라지고 8년이 흐른 시점의 세계관을 오픈월드에 담아냈다.

이 회사는 또 앞서 붕괴후서 제1장을 완수하지 않아도 제2장을 플레이할 수 있는 선행 체험을 선보이기도 했다.

붕괴후서 제2장은 산과 바다에 둘러싸인 자연풍경이 아름다운 ‘포스 만’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브로냐가 2소대를 이끄는 것과 더불어 갈고리, 케이블, 벽타기 등 다양한 액션들이 경험할 수 있다.

제2장에서의 지정 임무를 완료하면 이벤트 선택 상자를 통해 ‘차생의 은익’ 추천 성흔 세트 ‘진리의 날개’ 중 하나, 장비 재료 보물상자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신규 메인 스토리 28장 ‘의지의 피안’도 공개됐다. 5.4버전 기간 메인 스토리의 미션을 통해 수정, 성석, 골드 등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 작품은 이 같은 업데이트 이후 지표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는 업데이트 이전 대비 75계단 상승한 15위까지 올라섰다.

이는 새 오픈월드 콘텐츠 붕괴후서 제2장과 맞물려 등장한 신규 S급 발키리 슈트 ‘차생의 은익’이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특히 붕괴후서에서 전개되는 8년 후의 이야기를 통해 등장하는 브로냐의 새로운 모습이 주요했다는 것.

이전까지는 비행 이동 및 대형 무기를 사용하는 전투 스타일이었다면, 이번 ‘차생의 은익’은 안전거리에서의 원거리 고빈도의 공격을 가하는 것은 물론 거리를 좁혀 플라즈마 칼날을 사용한다. 또 적의 약점을 노리고 은신을 깨는 특별한 저격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전투 스타일의 변화뿐만 아니라 제2소대의 대장으로 성장한 새로운 매력까지 맞아떨어졌다는 것. 이 가운데 캐릭터를 얻기 위한 확장 보급을 진행한 횟수에 따라 추천 무기와 성흔 세트를 선택 획득하는추가 혜택이구매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작품은 올해 5년차를 맞이하게 됐다. 앞서 서브컬처 게임이 장기 서비스 측면에서 아쉬움을 보여온 가운데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안정적인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