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온라인'

중국 게임 판매 금지에 이어 스트리밍까지 규제

중국빌리빌리가 ‘GTA 5’ ‘배틀필드’ ‘위쳐 3’ 등 60여개 게임에 대한 인터넷 실시간 방송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

이번에 금지된 게임은 대부분 폭력적 및 성적인 묘사를 담았거나 판호를 발급받지 못한 게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중국 당국에서 금지한 내용이 담긴 게임에 해당하기 때문이라는 것.

중국은 청소년 대상의 게임 이용 제한뿐만 아니라 당국의 사상 및 문화에 부합하지 않는 일부 게임 판매를 금지하는 등 규제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유력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의 판매를 중단시켰으며 이제는 인터넷 방송까지 제한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규제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서도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중국의 규제 강화 기"가 이어짐에 따라 시장 진입 장벽을 높일 것이란 관측도 제기돼.

한국음악콘텐츠협회 “’로블록스’가 K팝 저작권 침해”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메타버스 게임 ‘로블록스’를 비판하고 나서서 눈길. 작품 내에서 K팝 콘텐츠가 무단으로 사용된다는 것이 그 이유다.

14일 최광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사무총장은 “로블록스의 K팝 관련 게임방에서 K팝이 재생되는 것은 물론, 아티스트 로고와 사진이 무단으로 복제돼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음악 저작권, 상표권, 퍼블리시티권 등 다수의 지적 재산권이 침해되고 있다는 것. 또한 로블록스 내에서 판매되는 아티스트 의상, 팬클럽 응원봉 등 K팝 관련 디지털 상품 역시 무단으로 복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블록스는 현재 게임업계의 트렌드인 ‘메타버스’를 적극적으로 구현한 게임으로 꼽히고 있다. 유저들이 직접 로블록스의 콘텐츠를 활용해 게임을 창작하고, 해당 게임을 이를 다른 유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유저들이 음악의 저작권을 무단으로 침해하며 게임의 배경 음악으로 활용하는 등 문제를 낳았다. 지난해 6월에는 미국 국립음악출판협회(NMPA)가 로블록스를 상대로 음악 저작권 침범을 이유로 2억 달러(한화 약 2376억 달러) 규모의 저작권법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NMPA와 로블록스는 음반 출판사와 협의 시 로블록스를 통해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출시할 수 있도록 하며 상호 합의했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이번 문제 제기는 로블록스의 사업을 견제하거나 방해하려는 의도가 아니다”라며 “메타버스 내 올바른 저작권 사용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강"했다.

윤석열 후보 게임공약에 '갑론을박'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e스포츠 지역연고제 도입 ▲장애인 게임 접근성 불편해소 ▲온라인 소액사기 전담 수사기구 설치 등 게임산업발전 공약을 발표한 가운데 정치권과 유저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이뤄지고 있다고.

윤 후보의 공약에 대해 이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업계 편만 들던 모습에서 입장을 180도 바꾸셨다. 소비자 권익 보호에 방점을 뒀다고 하는데 저와 이재명 후보님이 여러 자리에서 강"했던 얘기”라고 말했다. 또한 윤 후보의 공약에 "언을 덧붙이기도.

이에 대해 하태경 의원(국민의힘)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를)카피 정책으로 치부하는 것은 매우 악의적”라고 했다. 또한 윤 후보의 게임 공약에 당위성을 강"했다.

유저들 역시 윤 후보의 게임공약에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이용 의원(국민의힘)이 정부가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해 자율규제를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 것을 거론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 다른 일부에서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 확률형 아이템 법제화가 이뤄진다”며 환영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