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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게임주 위축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1-13

최근 증시전반의 분위기가 악화되며 게임주 약세가 거듭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전망까지 나오며 투자심리에 악영향이 발생하고 있다.

13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등 다수의 업체가 증권가 실적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거뒀을 것으로 분석된다.이러한 실적부진 우려는 각 업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크래프톤이 4분기 영업이익으로 2098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수치에 대해 기존 추정치인 2956억원, 시장 전망치(컨센서스) 2612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해당 전망의 근거로 지난해 11월 출시된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을 꼽았다. 또한 목표주가 역시 기존 70만원에서 57만원으로 대폭 하향했다. 실제 이 회사는 근래 날마다 52주 최저가 다시 쓰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에도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리니지W’가 대흥행을 거뒀지만 ‘리니지M’ ‘리니지2M’ 등 기존 작품의 매출이 크게 하락해 기대됐던 성과를 보여주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회사가 4분기 매출 6697억원, 영업이익 1564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예측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 인해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07만원에서 92만원으로 하향했다. NH투자증권은 이 회사가 4분기 영업이익 1807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하며 기존 추정치인 2481억원, 시장 기대치 2459억원을 모두 하회한다고 평가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부진 우려는 핵심 작품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기대 만큼의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분기 이 회사가 매출 2716억원, 영업이익 448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하며 직전분기 대비 대폭 부진 및 시장 전망치 대비 대폭 미달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업체들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미달하는 성과를 거뒀을 것으로 예측되는 것.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및 양적긴축에 대한 우려로 증시전반의 분위기가 얼어 붙었다.

이러한 가운데 글로벌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산 및 델타크론 변이 발생 등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진 상황이다. 여기에 각 업체가 지난해 4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거뒀을 것이란 우려가 더해지며 게임주의 두드러진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다만 각 업체의 실적부진 우려는 상대적인수치지 실적 자체가 크게 악화된다는 의미는아니다. 가령 크래프톤의 경우 4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6% 증가한 2098억원이 예상되는 것. 또 카카오게임즈는 170.6% 늘어난 448억원이 예측되고 있다.

게임에 대한 기대치가 워낙 높기 때문에 시장과 투자자들을 만"시키기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시대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충분히 대단한 일이라 평가하고 있다.

또한 업계에서는 올해 각 업체의 사업이 속도를 내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해 나갈 것으로 봤다. 아울러 실제 발표되는 성과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거나 초과하는 가능성 역시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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