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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T1, 광동 프릭스 상대 개막전 승리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1-13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내 e스포츠 리그 ‘LCK’ 스프링 스플릿 개막전 경기가 12일 펼쳐졌다. 이날 T1이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T1과 광동의 경기는 이전부터 큰 화제를 낳았다. T1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었던 원거리 딜러 테디(박진성)와핵심 유망주 정글러 엘림(최엘림), 서포터 호잇(류호성)이 스토브 리그 기간 중 광동 프릭스로 팀을 옮겨 주전을 차지했다. 세선수가 원 소속팀인 T1을 상대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며, 같은 포지션인 T1의 정글러 오너(문현준) 및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이민형), 서포터 케리아(류민석)와의 각각의 라이벌리 역시 큰 기대를 모았다.

두 팀은 1세트에서 라이즈, 트위스티드 페이트, 빅토르, 벡스 등 최근 강력함을 자랑하는 미드 라인 메이지에 밴 카드를 몰아주며 경기에 나섰다. T1은 "이, 이즈리얼이 딜링을 맡고 탑 라인 그라가스로 탱킹을 하는 포킹 "합을, 광동은 신 짜오가 이니시에이팅을 맡고 그웬, 신드라가 딜링을 맡는 "합을 택했다. 두 팀 모두 스킬 샷과 피지컬이 다소 중요한 챔피언을 선택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T1이 가져갔다. T1은 경기 초반 상대 신 짜오를 잡아내며 정글에서 주도권을 쥐었다.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오브젝트를 독식했고, 15분에 미드 라인 포탑을 파괴하며 우위에 올랐다.

T1은 이후 시야를 넓게 가져가며 상대의 진출을 포킹으로 저지하고 드래곤을 일방적으로 획득했다. 광동 역시 T1의 선을 넘는 플레이에 대해 응징하는 한편, 기인(김기인)의 그웬을 사이드에서 성장시키며 후반을 도모했다.

29분경 T1은 페이커(이상혁)의 "이가 ‘쿨쿨방울’ 스킬로 상대 그웬을 전투 불능으로 만들며 손쉽게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챙겼다. 이후 T1은 바다 드래곤의 영혼이 제공하는 유지력과 함께 이즈리얼의 딜링이 폭발하며 광동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결국 T1이 36분경 이즈리얼의 트리플 킬과 함께 광동의 모든 선수들을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에 나선 T1은 니달리, 빅토르, 케이틀린 등 논타겟 딜링 위주의 다소 난이도가 높은 "합을 선택하며 경기에 임했다. 이에 광동은 신드라, 진, 유미 등을 선택하며 상대보다 다소 사거리가 짧은 챔피언이라는 단점을 리 신의 플레이 메이킹으로 보완하는 "합을 골랐다.

경기는 초반부터 T1에게 크게 넘어갔다. T1은 탑 라이너 제우스(최우제)의 잭스가 상대를 붙들고 늘어지는 동안, 반대편 다이브를 통해 상대 바텀 듀오를 모"리 잡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광동은 손해를 메우기 위해 탑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협곡의 전령 공략에 나섰으나, 이로 인해 상대 정글러가 빠진 것을 체크한 T1이 미드 라인에 다이브를 감행하며 신드라까지 잡아냈다.

경기는 빠른 순간에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T1은 이후 상대보다 사거리가 길다는 이점을 살려, 잭스의 탱킹과 빅토르의 스킬을 활용해 상대 진입을 차단한 뒤 일방적으로 공격했다. 점차 이득이 누적되며 니달리, 빅토르, 케이틀린의 딜링 기대값이 막대하게 커졌다.

T1은 24분경 드래곤의 영혼을 미끼로 광동을 끌어낸 후 교전을 펼쳤다. 빅토르의 트리플 킬을 비'해 상대 챔피언 전원을 잡아내며 그대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1세트에서 맹활약한 T1의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는 승리 후 인터뷰에서 “어떤 챔피언을 선택해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상대와 챔피언을 바꿔서 해도 이길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앞선 1경기에서는 리브 샌드박스가 DRX를 2-0으로 꺾고 쾌"의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신인왕을 수상한 정글러 크로코(김동범)는 2세트에서 신 짜오를 선택해 이니시에이팅 능력을 과시했다. 또한 3킬 8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견인해 올 한 해도 맹활약을 예고했다.

LCK 스프링 스플릿 2일차는 농심 레드포스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로 시작한다. 2경기로는 디펜딩 챔피언 담원 기아와 KT 롤스터의 경기가 예고돼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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