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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 P2E 게임사업 정조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1-12

"이시티가 올해 플레이 투 언(P2E) 게임에 초점을 두고 사업 전개에 나선다. 새로운 사업분야에 공격적으로 나서며 그간 지속해온 실적개선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시티는 1분기 중 모바일 게임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P2E 버전을 출시한다. 이 작품은 ‘건쉽배틀’의 판권(IP)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달 서비스 3주년을 맞았다.

이 회사는 첫 P2E 게임이 긍정적 성과를 거둘 경우 관련 사업 전개에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라인업을 P2E 버전으로 개발하는데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계산이 깔려있다.

업계에서는 ‘건쉽배틀: 토탈워페어’의 흥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그간 기존 버전이 수준 높은 게임성을 바탕으로 인기를 입증해왔기 때문이다. 또한 원작 IP인 ‘건쉽배틀’이 글로벌 1억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등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이다. 아울러 지난 2020년 틸팅포인트로부터 4000만 달러(한화 약 476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마케팅에 사용해온 점도 중요한 대목이다.

시뮬레이션 장르 P2E 게임이라는 점도부각된다. 현재 다수의 업체들이 RPG 혹은 MMORPG에 P2E 시스템을 접목하는 방식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RPG 및 MMORPG는 국내에서나 대세 장르지 글로벌 전역에서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

반면 시뮬레이션 게임은 국내에서 최고 인기 장르는 아니지만 글로벌 전역에서 광범위한 유저층을 보유했다. 당초 P2E 게임의 국내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글로벌 인기 장르인 시뮬레이션이 더욱 각광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회사는 시뮬레이션 게임 장르에서 많은 노하우와 경험을 보유한 곳이다.

이 회사는 기존 라인업의 P2E 버전 개발뿐만 아니라 신작 부문에서도 P2E 접목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이 회사가 준비 중인 신작은 ‘프로젝트M’ ‘프로젝트 네오’ ‘킹오브파이터즈: 스트리트워’ 3개 작품이다. 신작 공세가 이어지며 모바일 게임 부문은 물론 P2E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멀티플랫폼 방안도 준비 중이다. 모바일뿐만 아니라 PC로도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서다. P2E 게임의 경우 동남아시아, 남미 등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편인데 해당 시장을 공략하는데 주효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자회사 로드비웹툰을 통해 웹툰 사업을 본격화 한 점도 중요한 대목이다. 로드비웹툰은 최근 첫 작품인 ‘샤이닝 썸머’를 출시했으며 이 회사의 유명 IP인 ‘프리스타일’ ‘건쉽배틀’을 활용한 작품도 준비 중이다.

웹툰을 통해 작품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며 게임 흥행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게임뿐만 아니라 웹툰, OTT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또한 향후 로드비웹툰을 통한 IP 발굴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할 부문이다.

시장에는 근래 두드러진 실적 개선을 보인 이 회사가 P2E 사업 분야에 적극 뛰어들며 견"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실제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연매출 872억원, 영업손실 54억원의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년후인 2019년에는 매출 1031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거뒀다.

이어 2020년에는 매출 1654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을 거두며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매출 2064억원, 영업이익 227억원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2020년 무상증자에 이어 지난해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 결의안도 최종 가결했다. 지속적인 실적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정책이 맞물리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프리스타일’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캐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등 캐시 카우로 꼽히는 타이틀로 매년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며 “올해는 자사 라인업의 P2E 버전 게임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다질 예정이며 ‘프로젝트M’ 등 다수의 신작 타이틀이 준비돼 있어 성장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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