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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약세 속 시총 변화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1-10

최근 게임주의 전반적인 약세가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업체 순위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시총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크래프톤의 시가총액은 18" 6809억원(주당 38만 15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 상장업체 중 21위에 해당한다. 게임주 중에선 여전히 1위를 차지했으나 상장 첫 날과 비교하면 3" 5188억원이 줄어들었다.

이전 고점(주당 58만원)을 기준으로 하면 9"원 가량감소했다. 최근 게임주 전반의 약세가 두드러진 상황에서 이 회사는 더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앞서 기대작으로 꼽혔던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가 유저들의 긍정적 평가와 달리 상업적 흥행 부문에서는 특별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매수세를 보였던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섰으며 공매도 비중 역시 늘었다. 다만 이 회사가 향후 ‘배틀그라운드’ 판권(IP) 가치 제고를 기반으로 견"한 실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은 유효하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13" 4798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상장 업체 중 29위, 게임주 중에선 2위다. 앞서 ‘블레이드&소울2’가 론칭 초반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이후 출시된 ‘리니지W’가 대성공을 기록 중이나 이전 고점 회복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최근 게임주 약세 속에서도 60만원대 이상에는 안착한 모습이다.

크래프톤이 고점을 기록했을 당시 최대 12"원 가량 났던 차이가 5"원대로 줄어든 것이다. 당장 게임 대장주가 바뀌기는 힘들겠지만 향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수준으로 바뀐 것.

코스닥에 상장한 게임주 시총에도 많은 변화가 발생했다. 코스닥 게임 대장주인 펄어비스는 이날 7" 6883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 역시 지난해 연말 대비 주가 하락이 이뤄져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이전 고점(11월 17일, 장 중 11만 6000원) 대비해서는 약 1" 3000억원 가량 줄어들었다. 하지만 게임주 약세를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코스닥 시총순위 일부

펄어비스와 코스닥 게임 시총 1위 경쟁을 다투던 카카오게임즈는 격차가 더욱 커지게 됐다. 이날 시가총액 5" 7471억원을 기록한 것. 앞서 두 회사는 시총 6000억원 차이의 초접전을 보였으나 2" 가량으로 차이가 났다. 이 회사의 핵심 작품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과를 거뒀을 것으로 우려돼 주가 약세가 나타났다.

1위인 펄어비스보다 3위 위메이드와의 차이가 가까워진 상황이다. 이날 위메이드의 시가총액은 5" 483억원을 기록했다. 두 회사간의 시총 차이는 6988억원으로 충분히 역전을 노려볼만한 수치다.

향후 게임주 주가변동에 따라 시총 순위 다툼이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각 업체의 시총이 꾸준히 하락하게 된다면 게임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최근 게임주 전반의 약세가 이뤄지고 있지만 각 업체의 악재 이슈보다는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근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 긴축 기"로 전세계 증시가 얼어붙었다는 것. 향후 이러한 우려가 해소된다면 게임주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며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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