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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저들이 한국 게임을 즐기는 이유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1-10

한국콘텐츠진흥원‘2021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사’

한국 게임을 즐기는 외국 유저들의 다수가 한국 게임의 강점을 ‘재미’로 꼽았다. 국산 콘텐츠가 해외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0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1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해외에서 한국 게임을 이용하는 유저들의 이용 실태와 인식에 관해 "사하고, 이를 통해 국내 중소 게임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수출 시장 다각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에서는 중국, 일본 등 같은 문화권의 동아시아 권역 뿐만 아니라 유럽, 북미 등의 메이저 게임 시장,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등의 신흥 시장을 두루 확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유저들이 굳이 한국 게임을 즐기는 이유로 가장 많이 꼽힌 항목은 다름 아닌 ‘재미’였다. 해당 질문에 대해 “이용하기에 흥미롭고 재미있어서”라고 가장 많이 응답한 국가는 중국, 일본, 미국, 영국, 독일,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총 7개국이었다. 또한 캐나다, 이탈리아, 프랑스의 유저들도 한국 게임의 강점은 재미라고 두 번째로 많이 응답하며, 국산 게임의 오락성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주변에 같이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많아서”라고 응답한 비율도많았다. 특히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3개국은 한국 게임을 지인과 함께 플레이한다고 가장 많이 응답하며, 동남아 현지 내에서 한국 게임이 점차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 게임을 접하게 된 경로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SNS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동남아시아 권역에서 1위를 차지하며, 향후 한국 게임이 해당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SNS를 통한 홍보 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친구를 통한 직접 추천 역시 중국과 유럽 권역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바이럴 마케팅의 중요성이 드러났다.

한국 게임에 월 평균 가장 많은 금액을 사용하는 국가는 중국이었다. 중국은 월 평균 약 70달러(한화 8만 4000원)를 사용하며 2위인 독일(약 54달러·한화 6만5000원)을 크게 제쳤다. 금액 사용 비중은 ‘게임 내 캐쉬/확률형 아이템’ 구매 비용이 약 33달러(한화 4만원)로 가장 높았다.

특히 일본,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권역은 전체적으로 확률형 아이템 구매로 인한 비용이 가장 높았다. 유럽의 경우 온라인 디지털 다운로드, 패키지 오프라인 구매 등 게임 소프트웨어 구매율이 높았다. 북미와 중남미 등 아메리카 권역은 오프라인, 온라인, 모바일을 가리지 않고 균형적으로 한국 게임에 비용을 사용했다.

다만 한국 게임의 기술적인 면은 아직 다소 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온라인 게임을 이용하는 해외 유저들의 다수가 게임 서버의 속도 지연, 그래픽 퀄리티 부"이 불만이라고 답변했다. 아메리카 권역은 모두 “게임 접속 서버 속도가 느리다”며 한 목소리로 밝혔다. 또한 중국과 영국, 독일은 “그래픽 수준이 떨어진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모바일 게임도 비슷한 상황이다. 게임 서버 속도 지연이 11개 국에서 문제로 지적됐으며, 그래픽 퀄리티 부" 또한 많은 국가에서 불만 2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한국 게임 대부분이 스페인어를 지원하지 않아 스페인과 중남미 국가에서 “자국어 지원이 되지 않는다”를 불만 사항으로 밝혔다. 또한 “게임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답변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10~20% 내외의 비율을 기록하며, 한국 게임이 해외에 진출할 시 사업 모델(BM)과 관련해 다시금 생각해 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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