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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플랫폼 차세대 VR 시대 열리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1-07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소니가 콘솔 플랫폼에서의 차세대 가상현실(VR) 시스템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최근 플레이스테이션(PS)5 전용 VR 시스템 ‘PS VR2’와 VR 컨트롤러 ‘PS VR2 센스 컨트롤러’를 발표했다. PS VR2 전용 타이틀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도 선보였다.

PS VR2는 창의성과 하드웨어에 적용된 최신 기술을 통해 헤드셋 및 컨트롤러 착용 시 감각의 범위가 월등하게 넓어진다. 충실도가 우수한 시각적 요소, 새로운 감각 기능, 향상된 트래킹 기능, 간소화된 단일 코드 설정 등을 통해 차세대 환경을 "성한다는 설명이다.

4K HDR, 110도 시야각, 포비티드 렌더링을 통해 보다 우수한 시각적 경험을 지원한다.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야당 2000x2040의 디스플레이 해상도와 90·120Hz의 프레임 레이트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PS VR2 센스 컨트롤러

인사이드-아웃 트래킹 기능이 탑재된 PS VR2는 VR 헤드셋에 내장된 통합 카메라를 통해 이용자 및 컨트롤러를 인식한다. 기존 모델과 달리 외부 카메라 없이도 움직임과 시선 방향이 게임에 반영된다.

PS VR2는 시선 트래킹, 헤드셋 피드백, 3D 오디오, 컨트롤러 등이 결합돼 몰입감을 더한다. 헤드셋 피드백은 게임 내 액션 감각을 증폭시키는 새로운 기능이다. 지능형 촉각 요소가 더해진 진동 기능이 있는 단일 내장 모터로 제작돼 게임 환경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긴장되는 순간에 높아지는 캐릭터 심박수, 캐릭터의 머리 근처로 돌진하는 물체, 빠른 속도로 전진할 때 차량의 추진력 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PS5의 ‘템페스트 3D 오디오 기술’이 주변의 소리를 생생하게 재생해 몰입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PS VR2의 이 같은 요소들은 ‘센스 컨트롤러’의 햅틱 피드백 및 적응형 트리거와 결합해 극대화된다. 보다 본능적으로 게임을 느끼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또 기존 PS VR이 별도의 ‘프로세서 유닛’을 거쳐 콘솔과 연결된 것과 달리, PS VR2는 PS5에 직접 연결하는 단일 케이블로 설치 과정이 간소화된다.

SIE는 PS VR2의 하드웨어 기술 및 게임 플레이의 혁신을 구현하도록 설계한 타이틀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도 공개했다. 게릴라 및 파이어스프라이트가 개발 중인 이 작품은 ‘호라이즌’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기존 시리즈의 주인공 에일로이를 비'해 다른 익숙한 인물들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발매된 PS VR은 50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2016년 출시 직후에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VR HMD 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6년여가 지나면서 오큘러스 및 바이브 등의 새로운 VR 기기 등장으로 점차 시장 경쟁력을 발휘하기 어려워지게 됐다.

2020년 기준 PS VR의 시장 점유율은 11.9% 수준이지만, 오큘러스(53.5%)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요가 있는 것으로 "사됐다. 때문에 이번 PS VR2를 통한 세대교체의 저력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이다.

최근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고"되는 것과 맞물려 VR 환경의 가능성에 주목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현실과 가상공간의 경계를 허무는 기술로 VR이 빠지지 않고 있다. PS VR2의 등장은 이 같은 흐름에 부합할 여지도 크다는 관측이다.

기존 PS VR 대비 성능과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는 가운데 시장에서의 기대 심리에 얼마나 부응하느냐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특히 VR 시스템에 대한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 역시 변수로 여겨지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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