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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새해 P2E 시장서 영향력 발휘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1-02

넷마블이 블록체인 기능을 활용한 대체불가능토큰(NFT) 및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 P2E) 게임 도전을 천명한 가운데, 최근 블록체인 플랫폼과 강하게 연결되는 등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넷마블은 이에 대해 “현재 그 어떤 것도 확정된 것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미래 먹거리 사업 중 하나인 블록체인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옵션을 두고 검토 단계에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넷마블이 블록체인 업체인 ‘아이텀게임즈’의 경영권을 약 150억원에 달하는 투자액으로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며 관심이 더욱 커진 상태다.

이슈의 중심인 아이텀게임즈는 지난 2018년 설립한 블록체인 게임 전문 개발업체로, 이오스(EOS)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 ‘아이텀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향후 넷마블이 해당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소식의 요지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이 드디어 활동을 개시한 것이 아니냐”며 상황을 관망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11월에 개최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NFT와 연계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이미 나섰다고 밝힌 바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당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진 않았으나 “현재 개발중인 NFT 게임 라인업은 내년 초에 있을 다양한 설명회를 통해 밝힐 것이며, 해당 시점에 소개해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설창환 넷마블 부사장 겸 최고기술경영자(CTO)를 수장으로 하는 NFT 전담 연구 개발 "직까지 신설하며 이 같은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설 부사장은 넷마블의 기술 개발과 미래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이를 통해 넷마블이 NFT 게임 사업에 걸고 있는 기대를 짐작케 했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이 보유한 게임 포트폴리오의 다양성이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굉장히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판권(IP) 작품을 비'해 배틀로얄 게임 ‘A3: 스틸얼라이브’, 스포츠 게임 ‘마구마구’ 등 이미 토큰을 활용한 P2E 게임과 잘 어울리는 게임 라인업을 지니고 있다. 또한 북미 자회사인 잼시티를 통해 NFT 기술을 적용한 ‘챔피언스: 어센션’을 선보이는 등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넷마블이 새해 선보일 신작들 역시 NFT를 적용하기 쉬운 머지 게임 장르의 ‘머지 쿠야 아일랜드’, 아이돌 팬덤 게임 ‘BTS드림: 타이니탄’ 등이다. 특히 넷마블이 지난 해 8월 무려 2" 5000억원의 빅 딜을 통해 소셜 카지노 업체 ‘스핀엑스’를 인수한 것은 최고의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소셜 카지노 장르와 P2E 게임의 결합은 향후 게임업계에서 전에 없던 큰 흥행 효과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현재 회사를 둘러싼 다양한 소문에 대해 “아이텀게임즈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 필요하다면 다양한 블록체인 업체들과의 협력 또는 인수를 검토 중에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향후 넷마블이 P2E 시장에 본격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한다면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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