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지난 23일과 24일이틀간 게임·영상학과의 ‘2021년도 성과 발표회 및 잡매칭’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천대 게임영상학과는 교육부의 ‘"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신설된 학과로, 기업이 대학 입시 과정부터 참여해 미래에 회사의 직원이 될 학생을 직접 선발한다. 학과는 3년 8학기제로 운영되며 학생들은 1학년 교육 과정을 마치고 약정된 기업에 채용돼 근무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 게임·영상학과 1학년 재학생들이 입학 후 1년 동안 교과 과정을 통해 배운 개인 성과물을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기업 임원진들 앞에서 발표하는 자리다.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본인들이 지닌 지식과 기술을 선보이고, 취업이 약정된 기업의 요구 사항을 상호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은 예비 직원들의 발전된 기량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생과 기업은 성과 발표회 이후 따로 자리를 마련해, 회사생활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며 실무에 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가천대 게임·영상학과는 올 한 해 1학년을 위해 게임 프로그래밍, 영상·그래픽, 프로듀싱 등 각 트랙별로 교과목을 마련했다. 또한 유니티 및 언리얼 엔진 활용, 3D 모델링, AR(증강현실) 및 VR(가상현실) 등 게임산업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기술을 가르치고 협약기업과의 협업을 활용한 프로젝트 실습 위주 교육과정을 구성해 수업을 진행했다.

1학년 재학생들은 향후 2년간 해당 직무 관련 심화 교육 및 산업 현장에서 직무 역량을 고도화한다. 이후 학사 학위 취득과 함께 2년의 경력을 보유하게 된다.

김정윤 가천대 게임·영상학과 교수는 이번 성과발표회를 통해 “가천대학교 "기취업형 계약학과 교수와 학생들의 1년간의 교육 및 학습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였다"며 "인공지능, 가상현실, 클라우드 서버와 같은 4차 산업 기술의 차세대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게임·영상학과의 강점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미래 산업 기술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할 창"적 인재를 육성하는 산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