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세를 보이던 컴투스홀딩스 주가가 20만원을 돌파하며, 상장 후 최고가를달성했다.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블록체인 게임 출시 및 메타버스 사업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향후로도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컴투스홀딩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47% 감소한 18만 6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곧 반등에 성공했고 급등세를 보이며 오전 중 22만 2000원(상장 후 최고가)을 기록했다. 이후로도 10%를 넘는 오름세를 유지하며 20만원대 가격을 유지했다.

이 회사는 이달 중순부터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이날 급등세까지 기록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 게임주 중 단순히 1주당 가격으로만 봤을 때 이 회사는 엔씨소프트(66만원), 크래프톤(45만 6000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1" 4107억원) 부문에서는 코스닥 전체업체 중 42위, 게임부문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최근 1년간 컴투스홀딩스 주가변동 현황

이날 주가 급등과 관련해 특별한 이슈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사업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내년 1분기 ‘크로매틱 소울: AFK 레이드’를 필두로 10여개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NFT 거래소 역시 1분기 론칭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주회사 체계 강화로 안정적 실적이 전망된다.

그룹 차원의 메타버스 사업 역시 이목을 집중시킨다. 자회사인컴투스는 이날 컴투버스의 월드 콘셉트 오버뷰 영상을 공개하며 사업 본격화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업계에서는 근래 두드러진 강세를 보인 이 회사가 향후에도 오름세를 지속할지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증권가에서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성과가 반영되며 이 회사가 큰 폭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목표주가 부문에서는 지난달 이베스트투자증권이 18만 4000원을 제시했다. 당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로 기존가 대비 13만 6000원을 가격을 높여 설정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약 한 달여 만에 뛰어 넘은 것.

업계에서는 이에 따라 내년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이 회사가 주가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모습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