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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2021] 중국 뉴 해피, 배그 세계 챔피언 등극 … 한국 팀 총 상금 5억원 획득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2-19

배틀그라운드 세계 챔피언 '뉴 해피'.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1’의 주인공은 중국의 뉴 해피였다. 뉴 해피는 1일차 선두였던 히로익에 20점 이상 포인트를 뒤지는 등 다소 역전이 어려워 보였으나, 마지막 3일차 경기가 펼쳐진 이날 뛰어난 경기력으로 포인트를 뒤집으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뤘다. 한편 PGC 대회에 진출한 한국 팀들은 우승에 닿지는 못했으나 끝까지 분전하며 5팀 총 상금 합계 41만 달러를 획득했다.

19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1’ 그랜드 파이널 3일차 경기가 펼쳐졌다. 17일부터 19일까지 하루 5개씩 총 15개의 매치를 펼쳐, 각 매치의 순위와 킬 포인트에 각각 점수를 매겨 이를 바탕으로 순위를 가리는 ‘슈퍼 룰’로 치러진다. 치킨 획득 시 10점이 주어지며, 2위는 6점, 3위는 5점 등 포인트가 차등 지급된다. 그랜드 파이널의 마지막 날인 19일 이날 2021년 배틀그라운드 세계 챔피언이 결정됐다.

그랜드 파이널 우승은 중국의 뉴 해피가 차지했다. 뉴 해피는 그랜드 파이널 15개의 매치에서 4회의 치킨 획득 및 98킬을 거두며 총 159점으로 2021년 배틀그라운드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특히 4회의 치킨은 이번 그랜드 파이널 최다 치킨 획득이며, 생존과 교전 능력을 고루 갖춘 그야말로 세계 챔피언급 기량을 선보였다.

뉴 해피는 이날 두 번째 매치였던 매치 12에서부터 최고"의 경기력을 뽐냈다. 앞선 매치 11에서 히로익이 17킬과 2위를 획득하며 무려 30점 가까이 앞서가기 시작했으나, 뉴 해피의 집중력은 무뎌지지 않았다. 야스야나 폴라냐를 랜드마크로 파밍을 실시한 뉴 해피는, 이후 경로가 겹쳤던 엔스를 직접 제거하며 먼저 기세를 올렸다.

이후 히로익이 상대의 집중 견제에 무너지며 뉴 해피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안전 지역 내의 상대가 자리 싸움을을 벌이는 틈을 타 안전지역 밖에서부터 차량으로 진입해 들어가며, 마주치는 모든 스쿼드를 처치하는 파괴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순식간에 모든 스쿼드를 정리하며 톱4에 진입한 뉴 해피는 결국 다나와, 팀 리퀴드, 카이신 e스포츠를 전부 정리하며 18킬 치킨을 따내고 132점으로 히로익과 포인트 동률을 이뤘다.

다음 매치를 쉬어간 뉴 해피는 매치 14에서 또 다시 불을 뿜었다. 카이신 e스포츠의 맹활약에 치킨은 놓쳤지만, 안정적인 외곽 운영을 바탕으로 8킬과 2위를 기록하며 총 156점으로 기어코 히로익을 제치고 선두에 등극했다. 하지만 두 팀의 격차가 단 4점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었기에 우승의 향방은 매치 15까지 지켜보게 됐다.

뉴 해피는 미라마에서 펼쳐진 매치 15에서 운명의 순간을 맞았다. 히로익이 경쟁자를 직접 제거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랜드마크 싸움을 걸어왔고, 파밍이 부"했던 뉴 해피가 아슬아슬하게 이를 피하며 위험한 순간을 회피했다. 안전 지역은 발전소를 중심으로 좁혀지기 시작했고 뉴 해피가 외곽에서 이를 파고들어가며 킬 포인트를 획득했다.

이후 뉴 해피가 다른 팀의 집중 견제에 휘말리며 이른 시간에 탈락했고, 우승을 판가름할 공은 히로익에게 넘어갔다. 히로익은 우승까지 단 5점만을 남긴 상황에서 순위 포인트를 차지하기 위해 방어적인 외곽 운영을 가져갔다. 하지만 곧바로 다른 팀들의 집중 견제가 이어졌다. 끝까지 버틸 수만 있다면 우승이었지만 돌산을 경계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대에서 상대의 사격이 날아들었다. 결국 히로익은 글로벌 e스포츠 엑셋의 돌입에 모두 정리되며 최후의 순간 뉴 해피에게 세계 챔피언을 넘겨주고 말았다.

뉴 해피는 이번 PGC 2021를 통해 우승상금 137만 8000달러(한화 약 16억 3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준우승에 오른 히로익은 66만 6000달러(한화 약 7억 9000만원)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3위 버투스 프로, 4위 TSM FTX 등이 상금을 차등 지급 받았다.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 다나와 e스포츠, 젠지, 기블리 e스포츠 등 한국 3개 팀은 각각 5위, 8 위, 13위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지만 끝까지 분전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남겼다. 5위를 기록한 다나와는 15만 4000달러를 상금으로 수령했으며, 8위 젠지는 위클리 파이널 우승을 포함해 12만 2000달러, 13위 기블리는 7만 6000달러를 획득했다.

이 밖에도 17위 GNL e스포츠는 3만 4000달러, 21위 매드 클랜은 3만 달러를 획득하며 막대한 상금을 수령했다. 다섯 팀의 총 상금 합계는 41만 달러(한화 약 4억 9000만원)에 이른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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