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업체 캣도어즈가 ‘블랙 아카데미’를 통해 횡스크롤 슈팅 게임 장르에 도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캣도어즈는 스팀을 통해 발매 예정인 ‘블랙 아카데미’의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캣도어즈는 3인의 개발자로 구성된 인디 업체다. 횡스크롤 슈팅과 로그라이트 요소가 "합된 ‘블랙 아카데미’를 내세워 차별화된 재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연말까지 스팀 얼리 액세스에 대한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한다. 이를 위해 네이버 게임 라운지를 오픈하고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등 유저 소통에 나섰다.

또 사전예약 종료 시 지급되는 ‘라운지 티켓’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 스타벅스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과 교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향후 얼리 액세스 구매 유저에게 ‘축하 행진곡 포포’ 스킨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앞서 데모 버전을 공개하고 일찌감치 유저 피드백을 접수 중이다. 데모는 스팀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 작품은 ‘파로디우스’와 같은 횡스크롤 슈팅 장르와 ‘아이작’ 같은 로그라이트 요소를 "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피하고 공격하는 슈팅 쾌감에 탐색 및 성장하는 재미를 더했다는 것.

블랙 기업을 만드는 악마들을 물리치기 위해 마법 소녀로 변신한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또 개성 있는 미소녀 악마들이 보스로 등장해 다음 스테이지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한다.

로그라이트 장르와 같이 맵을 탐색하는 과정에서의 스펠 및 아이템 등을 발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마법 소녀의 발사체를 변화시킬 수 있으며 보다 강력하게 강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같이 어떤 스펠이 등장하느냐가 변수로 작용하며 선택의 과정에서 재미를 더한다는 것.

개발진은 “자칫 단순할 수 있는 횡스크롤 슈팅 게임에 탐색과 성장의 재미를 더해 차별화된 슈팅 게임을 만들려고 했다”면서 “프로토타입 단계부터 장르 "합에 대한 시행착오와 연구를 거듭했다”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얼리 액세스에 앞서 데모 버전에 대한 업데이트를 적용하며 보다 긴밀한 피드백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준비 중인 패치 내역을 예고하기도 했다.

특히 보스에게 획득한 ‘매지컬 스톤’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블랙 리스트’ 시스템을 비'해 보다 특별한 마법 아이템의 등장, 새로운 캐릭터 및 캐릭터의 스위칭 등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