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퍼피레드 대표는 14일 10억원 규모의 장내 매수를 통해 넵튠 주식 4만 4000주(지분율 0.13%)를 매입했다.

이 대표는 주식 매수에 대해 “퍼피레드와 넵튠이 추진 중인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파트너십 강화 차원으로 진행됐다"면서 ”넵튠과 함께 선도적인 글로벌 메타버스 플래폼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퍼피레드는 모바일 메타버스 서비스 ‘퍼피레드M’을 개발 중이다. 2004년부터 2016년까지 3D 커뮤니티형 SNG를 서비스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저 의견을 적극 반영한 디자인과 소셜 요소들을 적용할 예정이다. 모바일 기기를 기반으로 가상공간 내 유저의 다양한 활동을 현실세계와 보다 자연스럽게 연결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24일 ‘퍼피레드M’의 비공개 테스트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 작업이 한창이다. 아바타 커스터마이징과 공간 꾸미기, 퍼피랜드, 커뮤니티 시스템 ‘팸’, 미니게임 등 메타버스 서비스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갖춰 완성도를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넵튠은 지난 10월 지분 투자를 통해 퍼피레드 지분 44%를 보유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