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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2021] 젠지, 3주차 위클리 파이널 우승 … 韓 그랜드 파이널 3팀 확보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2-13

‘PGC 2019’ 세계 챔피언 젠지가 3주차 위클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7일부터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 직행 티켓을 따냈다. 또한 다른 한국 팀인 기블리 e스포츠와 다나와 e스포츠 역시 위클리 파이널 누적 포인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12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1’ 위클리 파이널 3주 2일차 경기가 펼쳐졌다. 위클리 파이널은 각 팀의 매치 종료 후 순위 및 킬 포인트에 각각 점수를 매겨 이를 바탕으로 순위를 가리는 ‘슈퍼 룰’로 치러진다. 치킨 획득 시 10점이 주어지며, 2위는 6점, 3위는 5점 등 포인트가 차등 지급된다. 1킬 당 1포인트가 가산된다.

젠지는 이 날 펼쳐진 5개의 매치에서 치킨 2회와 네 번의 톱4 진출 등 킬 포인트와 순위 포인트를 모두 쓸어 담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젠지는 1일차 결과를 합산해 치킨 3회 획득, 64킬, 119점으로 전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3주차 위클리 파이널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2위인 유럽의 나투스 빈체레(88점)를 30점 차이로 따돌리는 기록이다.

젠지는 이날 두 번째 경기인 매치 7부터 폭발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푸에르토 파라디"’를 랜드마크로 삼아 부근에서 파밍을 실시한 젠지는, 안전지역이 ‘추마세라’를 중심으로 형성되자 남쪽으로 돌아 내려와 안전지대 서클 안으로 들어왔다. 이후 차량을 이용한 과감한 돌파로 서클을 가로 지르는 도로 주변의 창고를 점령해 치고 나갈 기회를 엿봤다.

한편 1위 경쟁을 하고 있던 나투스 빈체레가 불의의 습격을 받아 이른 시기에 전멸하며 젠지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젠지는 ‘아수라’ "상원이 고각도 수류탄을 통해 건물을 노리고 온 다른 스쿼드를 전원 처치하는 등 유리한 구도를 선점했다. 이후 맵을 넓게 활용하며 상대가 옴짝달싹할 수 없게 만들어 다른 스쿼드끼리의 공멸을 유도한 뒤 남은 적을 모"리 처치하며 매치 7의 주인공이 됐다. 젠지는 이 경기를 계기로 위클리 파이널 포인트에서도 나투스 빈체레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매치 8을 4위로 마친 젠지는, 메치 9에서 팀 리퀴드와 히로익의 매복에 걸리며 ‘피오’ 차승훈을 제외한 전원이 이른 시간에 리타이어 하고 말았다. 하지만 피오의 생존 능력이 빛을 발하며 4킬 획득 및 톱4 진출에 성공하며 포인트 1위를 사수했다.

젠지는 ‘에란겔’ 맵에서 펼쳐진 매치 10에서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젠지를 바짝 추격하던 나투스 빈체레가 매치 초반부터 빠르게 전멸하며 젠지의 우승이 사실상 확정됐고, 이제 젠지의 위클리 파이널 최다 킬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서클 남동쪽 외곽에서부터 스쿼드를 넓게 펼쳐 상대를 과감히 압박해 나가던 젠지는, 뛰어난 투척 무기 활용 능력으로 경쟁 상대를 전원 처치하며 10킬 치킨을 획득하며 최다 킬과 최다 치킨, 최다 점수를 모"리 가져갔다.

젠지는 3주차 위클리 파이널 우승을 통해 그랜드 파이널 직행 티켓과 3만 달러(한화 약 33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이 주의 선수로는 ‘피오’ 차승훈이 뽑혔다.

한편 다른 한국 팀들 역시 끝까지 선전하며 위클리 파이널 포인트 상위 9개 팀에 주어지는 그랜드 파이널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3주차를 56점으로 마친 기블리 e스포츠는 157점으로 포인트 2위를 기록해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50점을 따낸 다나와 e스포츠 역시 127점으로 8위에 오르며 아슬아슬하게 그랜드 파이널 티켓을 따냈다.

2주차까지 119점으로 그랜드 파이널 직행이 유력시됐던 한국의 GNL e스포츠는 3주차에서 다른 팀의 추격을 허용하며 포인트 10위까지 떨어지며 한 끗 차이로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매드 클랜 역시 아쉬운 성적을 거두며 GNL e스포츠와 함께 16일에 펼쳐지는 그랜드 서바이벌에 나서게 됐다.

16일 단 하루 동안 펼쳐지는 그랜드 서바이벌은 총 19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네 자리를 놓고 치킨 획득 룰로 겨루는 일종의 패자 부활전이다. 이날 총 15개 팀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다.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간은 PGC 2021 세계 챔피언을 놓고 겨루는 그랜드 파이널 매치가 진행된다. 하루에 5경기씩 총 15개 매치를 통해 가장 많은 포인트를 거둔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우승팀에게는 60만 달러(한화 약 7억 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 밖에도 배틀그라운드 유저들이 구매한 PGC 2021 패키지의 판매 수익 30%가 총 상금에 더해지며 상금이 크게 늘어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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