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클로저스’의 7주년 및 겨울 업데이트를 앞두고 유튜브 영상 및 OST 등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최근 온라인게임 ‘클로저스’의 겨울 맞이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사전 이벤트를 선보이는 등 유저 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겨울 업데이트 ‘클로저스 더 캐릭터’ 소식을 발표했다. 새로운 캐릭터 양수연이 등장하는 ‘클하TV’를 내세워 준비 중인 업데이트 내용을 밝혔다.

겨울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승급 단계인 ‘결전요원’이 공개된다. 오는 16일부터 캐릭터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시련을 뛰어넘고 승급을 완료하면 액티브 스킬 2개 및 패시브 스킬 1개, 그리고 궁극기를 획득하게 된다. 이 회사는 영상을 통해 미래, 티나, 파이 등 일부 캐릭터의 승급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센텀시티’ 이후 이야기가 펼쳐지는 신규 지역 ‘백야의 요새’도 예고됐다. 설경에 둘러싸인 곳으로, 과거 차원전쟁 결전지이자 울프팩팀의 거점이라는 설정이다.

화이트팽의 블랙박스를 "사하러 이동한 베로니카와 쇼그가 백야의 요새에서 연락이 두절된다. 이에 사라진 동료를 구하고 도주한 미하엘을 쫓기 위해 출동한다는 내용이 전개된다는 것.

또 백야의 요새는 이전과 달리 하나의 챕터를 통해 모든 사건의 진상이 밝혀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천사나 악마를 닮은 모습인 ‘섬광의 대행자·홍염의 대행자’ 및 가면을 쓰고 낫을 들고 있는 ‘처형부대 대원’ 등 새로운 차원종의 모습도 일부 공개됐다.

이 회사는 다양한 색으로 머리색을 바꿀 수 있는 헤어 염색 시스템을 곧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훈련장 업데이트, 파티 매칭 및 스킬 툴팁 개선 등 편의성 개편을 예고하기도 했다.

앞서 하반기 로드맵 중 하나로 발표된 캐릭터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애착감을 더하는 행보도 이어간다. 특히 주인공 클로저 캐릭터들의 개인방송 ‘클튜브’, 7년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무비, 겨울을 보내는 클로저들의 이야기를 담은 ‘보이스 드라마 시즌2’, 테마송 3곡, 캐릭터 굿즈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 가운데 신규 승급에 대한 테마송 ‘Rushing In’의 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승급 캐릭터의 모습으로 추정되는 실루엣이 삽입돼 팬층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캐릭터 테마송을 비'해 OST 등이 호평을 받아온 가운데 이번 공개된 승급 테마송도 유저들의 취향을 꿰뚫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선보일 승급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업데이트와 맞물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유저 몰이의 시너지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내년 2월 10일까지 접속한 유저를 대상으로 90레벨 점핑 캐릭터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등 새로운 유저 유입과 안착을 적극 지원하는 중이다.

이 작품은 또 서비스 7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으로도 기대치가 높은 편이다. 이번 겨울 업데이트 공세가 부응하며 장기 흥행에 대한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