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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2021] GNL, 포인트 동률 규정으로 아쉬운 2위 ... 2주차 우승 TL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2-06

GNL e스포츠가 2주차 위클리 파이널 매치에서 포인트, 킬 스코어에서 상대와 동률을 이루는 혈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2주차 우승은 유럽의 팀 리퀴드(TL)가 차지했다.

5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1’ 위클리 파이널 2주 2일차 경기가 펼쳐졌다. 위클리 파이널은 각 팀의 매치 종료 후 순위 및 킬 포인트에 각각 점수를 매겨 이를 바탕으로 순위를 가리는 ‘슈퍼 룰’로 치러진다. 치킨 획득 시 10점이 주어지며, 2위는 6점, 3위는 5점 등 포인트가 차등 지급된다. 1킬 당 1포인트가 가산된다.

2주차 위클리 파이널 경기 결과 TL이 50킬과 치킨 2회 등 총 81점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주 KPI 게이밍에 이어 두 번째로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의 GNL e스포츠는 50킬과 함께 81점으로 TL과 동률을 이루며 끝까지 치열한 우승 다툼을 벌이는 등 2주차 위클리 파이널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하지만 GNL은 점수 동률 시 규정으로 인해 2위에 그치며 다음 주를 기약해야 했다. 3위는 유럽의 버투스 프로에게 돌아갔으며, 2주차 최다 킬은 52킬을 기록한 글로벌 e스포츠 엑셋(GEX)이 가져갔다.

GNL은 이날 첫 번째 경기로 펼쳐진 매치 6 ‘미라마’ 맵에서 다소 아쉬운 판단으로 인해 이른 시간에 스쿼드가 전멸하고 말았다. 자기장이 ‘엘 포"’로 펼쳐지자 GNL은 시가전을 대비해 차량을 타고 건물 내부로 진입하려 했으나, 미리 거점을 확보해 뒀던 다른 팀들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어진 매치 7에서도 자기장으로 인해 불리한 교전을 강요당하며 4점 획득에 그친 채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순위 역시 선두와 13점 차이인 5위까지 떨어졌다.

GNL은 미라마 맵에서 펼쳐진 매치 8부터 다시 흐름을 되찾아왔다. 매치 개시 직후 GNL은 버투스 프로와 교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2킬을 획득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치열한 교전을 통해 톱4 진입 및 7킬을 따내며 경기를 마쳤다. 또한 GNL은 에란겔에서 진행된 매치 9에서는 한 끗 차이로 아쉽게 치킨을 놓치는 등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총 77점으로 포인트 선두를 탈환했다.

각 팀의 운명은 매치 10에서 갈렸다. TL이 목숨을 건 교전 끝에 7킬을 따내고 포인트 선두에 오르며 빠르게 경기에서 퇴장했다. GNL 역시 최선을 다했지만 2킬과 함께 6등을 기록하며 4점을 더하는 것에 그쳤고, 두 팀은 81점으로 포인트 동률을 기록했다.

슈퍼 룰 규정상 최종 포인트에서 동률일 시 킬 포인트로 순위를 가린다. GNL과 TL 두 팀은 킬 포인트 역시 50점으로 동률을 이루며, 파이널 한 매치에서 최다 점수 득점이라는 세 번째 타이브레이크 규정까지 계산하게 됐다. GNL은 지난 4일 펼쳐진 매치1에서 19점을 획득했고, TL은 매치 9에서 20점을 획득하며 단 1점 차이로 순위가 갈렸다. 한국 팀은 지난 주 위클리 파이널에서 기블리 e스포츠가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번 주 역시 2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아쉽게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GNL을 제외한 다른 한국 팀들은 이번 주에도 부진을 이어가며 하위권에 자리했다. 매드 클랜은 40점으로 13위, 다나와 e스포츠는 33점으로 14위에 오르며 아쉬운 한 주를 보냈다.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될 위클리 파이널 포인트 상위 9개팀 역시 어느 정도 윤곽이 보이고 있다. 1주차 및 2주차 위클리 파이널 포인트 합산 결과 북미의 스페이스스테이션 게이밍(SSG)이 128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유럽의 엔스(126점), 3위는 한국의 GNL(119점)이 차지했다. 1주차에서 대량 득점한 기블리 e스포츠는 6위(101점)에 올랐다. 이 밖에도 다나와 e스포츠가 77점으로 10위에 오르며 그랜드 파이널 직행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한편 6일에는 위클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한 2주차 위클리 서바이벌 하위 16개 팀간 ‘바텀 식스틴’ 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이날 펼쳐지는 경기를 통해 3주 차 위클리 서바이벌에 합류할 팀들의 순위가 결정된다. 한국 팀은 젠지, 기블리 e스포츠가 경기에 나선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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