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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파 모바일'로 기세 이어간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1-24

넥슨의 기대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사전예약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 작품을 통해 전작 ‘블루 아카이브’의 흥행을 이어가는 한편 신작 공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측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내일부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판권(IP)을 활용한 2D 액션 RPG다. 원작 특유의 감성을 살린 도트 그래픽과 횡스크롤 방식의 빠른 액션을 갖췄다. 내년 1분기에 출시된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의 흥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작 ‘던파’의 인지도가 높기 때문이다. 원작 ‘던파’는 글로벌 전역에서 8억 5000만명의 유저를 보유했으며 누적 매출 180억 달러(한화 약 21" 4000억원)를벌어들인 글로벌 히트작이다. 출시 후 16년이 지난 현재에도 PC방 점유율 순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서 인기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작품들이 대부분 흥행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이 작품 역시 같은 수순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넥슨 역시 이 작품 개발에 특히나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170여명 규모의 작품 개발진을 서울로 이전하는 계획을 발표, 최고 수준의 지원 정책을 마련한 것. 당시 이 회사는 제주도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대 4억원의 전세 보증금과 자체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이전 지원금 500만원 지급, 이사비 전액 지원, 자녀 사내 어린이집 100% 수용 등 파격적인 투자에 나섰고 작품 개발실 규모도 300명으로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은 당초 지난해 8월 12일 중국에 출시될 예정이었다. 사실상 개발이 다 이뤄진 상황에서 추가로 1년 이상의 개발기간이 주어진 것. 이를 통해 이 회사가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을 것으로 분석된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티저 페이지 메인 화면. 사전예약 시작까지 남은 시간을 카운트다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을 통해 넥슨이 모바일 흥행작 연타석 홈런을 치는 한편 이 회사의 신작 공세가 잰걸음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지난 9일 이 회사가 출시한 ‘블루 아카이브’가서브컬처 마니아 유저층의 취향을 저격한 게임성과 마케팅으로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 10에 안착했다.

아울러 내달 2일에는 신작 ‘프로젝트 D’의 알파 테스트, 9일부터는 ‘카트라이더’ IP를 활용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3차 글로벌 테스트에 돌입한다. 내일 ‘던파 모바일’의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이 회사의 흥행신작 공세준비가 본격화 되는 것.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지난해 ‘V4’,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바람의 나라: 연’을 줄줄이 흥행시키며 최고의 존재감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모습을 올해 ‘블루 아카이브’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로 재현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

또한 이 회사의 모바일 신작 공세는 실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분기 이 회사가 모바일 부문에서 44% 매출 감소의 모습을 보인 것. 하지만 내년부터는 기존 온라인 게임의 안정적 성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모바일 신작 성적도 더해지며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그간 국내에서 액션 요소를 강"한 모바일 게임 대부분이 다소 아쉬운 성과 등을 거둬왔다. ‘던파 모바일’이 이를 반박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이정헌 대표는 “그 동안 PC 던'전앤파이터'에서 느낄 수 있는 액션성을 모바일에 그대로 구현하도록 개발에 집중해왔고,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목표한 퀄리티와 콘텐츠 규모를 확보했다”며 “2022년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유저분들에게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막바지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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