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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권 재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1-16

최근 국내 업체들의 흥행작이 쏟아지며 모바일 게임 매출순위 상위권 지표가 재편됐다. 한국 대작게임 공백기간 강세를 보였던 중국 게임 비중이 줄었으며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업체들의 면모도 바뀌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 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중국 게임은 총 3개다. 이는 지난 9월 16일 대비 1개 줄어든 것이다. 숫자 자체만 보면 크게 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순위로 살펴보면 9월 5, 6, 9, 10위에서 이달 7, 8, 9위로 최정상권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 같은 순위변화는 기간 중 ‘리니지W’ ‘블루 아카이브’ 등 모처럼 한국 흥행 신작이 다수 출시됐기 때문이다. 한국 대작 공백기간 중국 게임이 강세를 보였으나 재개되며 다시 주도권을 한 번에 찾아온 것.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업체 면모도 달라졌다. 지난 9월 매출 톱 10 중 엔씨 게임은 3개였다. 그러나 이달 매출 톱 10에 올라가 있는 이 회사 게임은 4개로 홀로 과반 수에 가까운 수치를 차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리니지W’에 최정상권의 자리를 넘겨주긴 했지만 9월달과 마찬가지로 ‘오딘’을 매출 톱 10안에 올려 놓고 있다.

그러나 이 외에는 업체 구성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뮤 아크엔젤2’로 존재감을 보여주던 웹젠이 자취를 감췄다. 넷마블 역시 9월 ‘제2의 나라: 그랜드 크로스’로 매출 톱 10에 자리를 차지했으나 이날 매출순위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 빈자리를 넥슨이 신작 ‘블루 아카이브’와 기존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채운 것. 이 회사는 그간 국내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빅3 업체라는 명성과 달리 장기간 구글 매출 정상권에 자사 작품을 올려 놓지 못했다. 이로 인해 아쉬운 평가가 컸으나 이를 만회한 것.

특히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이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50위권의 순위를 보였으나 12일부터 순위 급반등에 나서며 구글 매출 톱 10에 재진입했다. 이 같은 순위변동은 시즌 10 신화 업데이트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넷마블은 구글 매출 톱 10에 자사 작품을 하나도 올리지 못하며 이전 넥슨의 아쉬운 평가를 대신 받게 됐다. ‘제2의 나라’가 구글 매출 11위에 존재해 곧 만회할 수도 있겠으나 본격적인 존재감 회복은 내년 기대작 공세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당초 연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머지 쿠야 아일랜드’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등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내년 상반기로 미뤘다.

업계에서는 근래 중국 게임의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으나 국내 업체들이 흥행작 출시를 통해 예기를 꺾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 업체의 작품이 장기흥행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다시 한국 대작 게임 공백이 길어지면 중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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