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계현)가 최근 온라인게임 ‘이터널 리턴’에 시즌4 눈꽃을 선보이며 분위기 전환에 나서 주목된다.

시즌4의 가장 큰 변화는 ‘특성’ 시스템의 도입이다. 특성은 ‘파괴’ ‘저항’ ‘지원’ 등 3개로 구분되며 선택에 따라 캐릭터 육성 방식 및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지게 된다.

이 회사는 시즌4 돌입에 앞서 2주 간의 프리 시즌을 갖고 이 같은 특성 시스템 등을 검증해왔다. 시즌4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이 같은 특성을 통한 전략적인 전투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시즌4에서는 특성뿐만 아니라 미션을 달성하고 레벨을 올려 다양한 보상을 획득하는 배틀패스 시스템 ‘ER 패스’가 도입됐다. ER 패스는 1550 NP로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출시 기념으로 할인된 가격 1190NP로 판매 중이다.

ER 패스는 게임 플레이 및 미션 완료를 통해 ER 포인트(경험치)를 모아 시즌 레벨을 올리는 방식이다. ER 포인트를 구매할 수도 있으며 20레벨이 주어지는 ER 플러스도 3990 NP(2주간 3190 NP로 할인)에 개방할 수도 있다.

ER 패스 미션은 총 10주차 미션으로 구분되며 매주 목요일 12시에 다음 주차의 미션이 오픈된다. 기본 4개 미션에 ER 패스 구매 시 완료 가능한 4개 미션이 제시된다. ER 패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추가 미션을 수행한 것으로 처리되며 차후 패스 구매 시 보상을 획득 가능하다.

이번 시즌 패스 레벨업을 통해 최대 1400 NP와 스킨, 이모티콘 등 100개 이상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영웅 등급 스킨 ‘눈꽃축제 하트’, 희귀 등급 스킨 ‘눈꽃축제 시셀라’, 고급 등급 ‘눈꽃축제 쇼이치’ 등의 보상이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ER 패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얻을 수 있는 보상도 존재한다.

이 회사는 로비 화면에서 유저 인터페이스(UI)를 변경했으며 향후 화면 중앙의 일러스트 교체 기능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맵 UI 개편을 통해 표시되는 정보 가독성을 높임과 동시에 최적화 작업도 진행했다. 디테일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미세한 타이밍과 애니메이션 보정 등의 "작감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또 이제 사망 시 시체 주변에 비석이 세워지며 곳곳에 스프레이를 뿌릴 수도 있는 등 전투에서의 개성을 더할 요소들도 다수 추가됐다. 비석 및 스프레이는 ER 패스 보상으로 획득 가능하다. 이 외에도 경기 중계 음성을 김영일 캐스터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고 로비 BGM도 테마송 ‘Eternal World’로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시즌4와 함께 41번째 새 캐릭터 ‘요한’을 추가했다. 요한은 신규 무기군 ‘아르카나’를 사용하는 원칙주의자 사제로, 방해 효과와 회복 스킬 등을 활용하는 캐릭터다.

새 캐릭터 외에도 ‘뒷골목 루크’ 스킨을 루미아 포인트 교환소를 통해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스킨의 상점 판매는 내년 1월 6일 시작될 예정이다. 또 16일 ‘빨간 망토 나딘’ 스킨을 출시한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SM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에스파와 콜라보레이션 행보를 이어간다. 15일 및 17일 두 차례에 걸쳐 에스파의 촬영장 비하인드 영상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1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현장에서도 ‘이터널리턴’을 내세워 유저 몰이에 나선다. 특히 부스를 찾은 관람객에게 ‘이터널리턴’과 에스파의 브로마이드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