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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내년 1분기 블록체인 게임 출시…NFT 거래소 오픈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1-10

게임빌이 블록체인, 메타버스 기반의 콘텐츠 및 플랫폼 사업 그룹으로 도약한다. 또한 브랜드 통합을 바탕으로 실질적 지주사로서의 역할 및 주요 계열사들과 시너지도 강화한다.

게임빌(대표 이용국)은10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 NFT 거래소, 메타버스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신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자체 토큰(C2X, 가칭)과 하이브를 결합해 독자적인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하이브 SDK를 활용해 글로벌 개발사들과 오픈 플랫폼 얼라이언스를 지향하는 것. 이를 위해 앞서 국내 3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2대 주주를 차지하며 블록체인 생태계 주도권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 회사의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은자체 개발 및 이미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들이 잘 구축될 수 있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이후 생태계에 참여하는 업체들을 늘려갈 계획이다. 자사와 함께 일하고 있고 관계를 맺고 있는 게임들을 우선적으로 론칭한다는 것.

3분기 실적발표 자료 일부

자체 토큰은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발행한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는 토큰 발행보다는 플랫폼 내 게임 콘텐츠 론칭을 더 중요하게 판단하고 있다. 토큰의 발행은 게임의 출시와 서비스가 원활히 이뤄지는 시점에 사업적으로 판단해 나설 예정이다. 자체 토큰인 C2X는 일종의 거버넌스 토큰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실제로 게임에서 사용되는 토큰은 게임마다 별도로 발행해 게임 내 생태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게임 플랫폼의 NFT 거래소 사업도 추진한다. 내년 1분기 K팝 아이돌 중심의 NTF 거래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순차적으로 K콘텐츠 및 게임으로 확장해 하이브와 통합시킨다. 컴투스 및 위지윅스튜디오 등 계열사 내의 콘텐츠도 NFT로 적극 연계시켜 나간다.

이와 함께 유니크한 공연 영상, 화보, 팬아트도 디지털 자산화 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코인원과 로그인을 연동시키며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 외에도 테라폼랩스와의 협력을 통해 테라 기반의 로우레벨 플랫폼 개발력도 확보한다. 구매한 NFT 자산들을 향후 메타버스와 연계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다.

블록체인 기능을 도입한 게임 역시 빠르게 출시한다. 내년 1분기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의 출시에 나서는 것. 이 작품은 블록체인 기반 토큰 이코노미를 탑재했다. 아이템을 NFT로 거래할 수도 있다. 이어 2분기 ‘프로젝트MR’, 3분기 ‘게임빌프로야구’의 블록체인 기반 NFT 버전을 출시한다. 이러한 블록체인 게임 출시를 통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검증된 게임성과 회사의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글로벌 라이트 게임 신작 출시도 병행한다. 지난 9일 ‘이터널소드: 군단전쟁’의 출시가 이뤄졌다. 내년 1분기 ‘무림백수’ 등 3개의 신작이 추가 론칭된다. 이와 함께 ‘별이되어라’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등에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펼치며 매출 성장을 꾀한다.

컴투스홀딩스 체제에서 게임빌은 전체 지주사로서의 역할과 핵심 블록체인 경제 플랫폼 비즈니스, 자체 게임에 대한 글로벌 서비스 중심의 역할을 수행한다. 자회사 컴투스는 글로벌 종합 콘텐츠 및 메타버스 사업을 중심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용국 대표는 “게임빌은 20여년간 소중하게 성장시켜온 회사의 사명을 컴투스홀딩스로 전격 변경한다”며 “게임빌의 사명변경은 브랜드 통합만의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향후 통합된 컴투스 그룹의 혁신적인 변화가 맞물려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게임 환경이 다시 거대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게임빌은 다양한 계열사와 협력 파트너들과 함께 이러한 변화에 주저하지 않고 적극적이고도 신속하게 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컴투스그룹이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및 플랫폼 사업그룹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비전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3분기 실적으로 매출 459억원, 영업이익 216억원, 당기순이익 172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90%, 244% 증가한 수치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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