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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 '챔피언의 길' 어떤 내용 담았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1-10

라이엇게임즈는 10일 온라인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에 신규 모드인 ‘챔피언의 길’을 업데이트한다. 챔피언의 길은 그동안 LoR에서 ‘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다양한 PvE 실험 모드를 강화한 모드로, 카드 게임과 로그라이크 장르를 결합한 특색 있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챔피언의 길에서는 룬테라 세계관의 필트오버와 자운, 아이오니아, 빌지워터 등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며 기존 LoR 플레이와는 다른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유저들은 징크스, 바이, 미스 포츈, 탐 켄치 등 15명의 챔피언들을 선택해 각 지역에서 전투를 벌이게 된다.

적을 물리치고 어드벤처를 진행할 수록 챔피언들의 레벨이 높아지고 더욱 강해지며, 덱을 더욱 강화해 줄 새로운 카드와 유물 능력을 획득할 수 있다. 강화된 챔피언들의 능력은 한 지역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각자 좋아하는 챔피언을 다양한 어드벤처에 걸쳐 강화하고 파워를 더욱 높이게 된다. 유저들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강화된 챔피언으로 여러 차례의 어드벤처를 클리어해 나가며 전설을 쓰게 된다.

매력적인 챔피언 스토리와 컷 신 역시 챔피언의 길의 볼거리다. 징크스를 선택해 해당 캐릭터의 오랜 숙적인 바이를 추격해 잡아내거나, 케이틀린으로 필트오버의 질서를 파괴하는 악명높은 범죄자 징크스를 쫓는 등 유저들이 선택한 챔피언에 따른 다양한 스토리가 준비돼 있다. 각각의 스토리는 만화 형태의 내러티브 컷 신과 함께 더빙이 이뤄져 몰입감을 더욱 높여준다.

챔피언의 길 업데이트에 앞서 라이엇은 미디어에게 해당 모드를 사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화상 인터뷰를 통해 LoR에 새롭게 추가되는 콘텐츠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인터뷰에는 숀 메인 챔피언의 길 총괄 디자이너, 멜 리 콘텐츠 리드 디자이너, 시안 리 시니어 디자이너 등 작품의 핵심 개발진이 참석해 다양한 질문에 답변했다.

다음은 해당 인터뷰의 질의응답을 간추린 내용이다.

- ‘챔피언의 길’ 모드가 지닌 강점과 차별점을 소개한다면.

멜 리 : 스토리 어드벤처의 인트로 부분에 등장하는 내러티브 컷 신 등을 통해 작품의 스토리 라인과 서사를 강"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통해 원작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판권(IP) 작품과의 연결고리를 확실히 하려고 했다.

숀 메인 : 유저들이 어드벤처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보상을 획득하고, 직접 보상들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해 자신만의 덱을 꾸린다는 점이 특별하게 다가올 것 같다. 최근 블리자드의 동일 장르 게임인 ‘하스스톤’에도 이와 비슷한 콘텐츠가 출시됐는데, 확실히 로그라이크 카드 게임을 하기에 흥미로운 시기인 것 같다.

- 모드의 난이도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멜 리 : 연구소 모드 중 하나인 ‘바다의 무법자’를 처음 선보였을 때 해당 콘텐츠를 통해 신규 유저들에게 LoR의 플레이 방식에 대한 심도 깊은 정보를 한꺼번에 너무 많이 제공했었다. 이로 인해 많은 수의 유저들이 부담을 느꼈고, 이 때를 교훈 삼아 이번 챔피언의 길은 LoR을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튜토리얼로서 다가갈 수 있도록 수월한 디딤돌 역할로 난이도를 구성했다.

시안 리 : 분명히 쉬운 콘텐츠지만 신규 유저들이 재미를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는 어려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이 부분에 큰 개발 중점을 뒀다. LoR에 숙련된 유저의 경우, 빨리 콘텐츠를 진행한다면 약 2시간 정도 플레이 시 꽤 어렵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 이상부터는 난이도가 굉장히 어려워진다.

- 그렇다면 최상위 유저들을 위한 하드코어 난이도는 없는지.

숀 메인 : 챔피언의 길이 흥미로운 점은 난이도가 계단식으로 점차 상승한다는 것이다. 유저분들이 룬테라의 세계를 더 많이 탐험하고 탐구하고 싶다면 이에 상응하는 수준의 난이도와 콘텐츠가 기다리고 있다. 이것보다 더욱 도전적이고 어려운 난이도를 즐기고 싶은 유저분들은 앞으로를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당분간은 챔피언의 길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에 전념할 계획이다.

시안 리 : 현재 마련돼 있는 가장 난이도가 높은 스테이지는 정말 게임을 잘 하는 유저분들에게도 어렵게 느껴질 정도로 개발했다. 아직은 별도의 더 높은 난이도를 마련할 계획은 없다. 더 어려운 어드벤처를 개발하고 이에 대해 유저분들이 충분히 흥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 신규 유저들에게는 챔피언의 길 콘텐츠가 다소 직관성이 부"해 보일 수도있는데.

멜 리 : 개선에 대한 의지는 있다. 하지만 릴리즈가 얼마 남지 않아 얼마나 많이 개선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신규 유저들에게는 게임의 복잡성을 최대한 이해시켜야 하지만 기존 유저들에게는 불필요한 절차이기에 난이도 "정에서 합의점을 찾고 있다. 불편한 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차차 개선해 나가겠다.

- 챔피언의 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이 있다면.

숀 메인 : 챔피언의 유물 기능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 유물은 일반, 희귀, 서사, 전설 등 다양한 등급으로 분류되며 챔피언에게 장착해 여러가지 효과를 부여한다. 해당 기능을 통해 챔피언을 여러 형태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같은 챔피언을 플레이하더라도 전혀 다른 각각의 방식으로 육성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특수 능력이 있으며 현재 챔피언의 길에 준비된 특수 능력은 총 71개다.

- 로그라이크 게임이라면 반복 플레이가 중요하다. 반복 플레이에 대해 유저들에게 동기 부여할 방법이 있나.

숀 메인 : 먼저, 로그라이크에 지속적인 반복 플레이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동기 부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난이도가 높은 어드벤처를 클리어할수록 유물 아이템을 더 많이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유물은 여러 챔피언들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획득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어드벤처를 반복하며 다양한 유물 아이템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특히 꽤 많은 수인 15명의 챔피언을 준비했기 때문에 이를 반복하며 깊이 있고 심도 있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 챔피언의 길을 통해 추가된 카드나 보상은 본 게임에도 활용될까.

숀 메인 : 챔피언의 길 보상의 경우 보통 해당 모드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특정 챔피언 카드의 경우 PvP 모드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역 언락에 필요한 경우도 있다.

멜 리 : 로켓보더, 빵야빵야 등 챔피언의 길 전용 카드를 LoR 의 일반 게임에 추가할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 PvP로 획일화된 LoR의 틀을 깨고 유저들이 PvE를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의도에서 만들어진 카드들이다.

- 일부 챔피언은 잠겨 있으며 이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건이 있는 듯 보인다. 혹시 유료 구매가 필요한가.

숀 메인 : 현재 챔피언 잠금 해제의 "건은 같은 챔피언 카드를 2장 보유하는 것이다. 또한 LoL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에 등장하는 챔피언들을 플레이하면 15개의 챔피언을 별도의 유료 구매 없이 전부 획득할 수 있다. 유저들이 최대한 유료 구매 없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너그럽게 설정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위한 결제는 거의 필요 없을 것이다.

- 마지막으로 챔피언의 길을 출시하며 유저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숀 메인 : 이번 신규 모드를 굉장히 기쁜 마음으로 출시하게 됐다. 룬테라의 다양한 세계를 보여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유저분들이 직접 룬테라를 탐험하고 즐기며 우리의 여정에 함께하실 수 있게 된다면 좋겠다. 직접 선보여드릴 날이 기대된다.

멜 리 : 이번 기회를 통해 유저분들이 챔피언들과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되고 그들에게 공감하는 체험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챔피언의 길은 유저분들이 캐릭터와 연결 고리를 갖고 스토리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기존의 카드 게임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재미로 찾아 뵙겠다.

시안 리 : 챔피언의 길의 스토리 어드벤처가 신규 유저분들을 룬테라의 세계로 초대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 기존의 유저분들은 기존 연구소에서 즐겼던 다양한 모드의 요소를 다시금 느끼실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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