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소속 구단 젠지e스포츠는 9일 ‘오딘’ 주영달 감독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날 SNS를 통해 “오랫동안 팀과 함께한 주영달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면서 “원 클럽 맨인 주 감독과 함께한 모든 순간을 영원히 추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팀을 위한 주 감독의 희생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별의 아쉬움을 넘어 정상에서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하겠다”고 말했다.

주영달 감독은 지난 2016년부터 젠지 LoL 팀의 전신인 삼성 갤럭시 팀의 코칭 스태프로 합류했다. 이후 2020년 LCK 서머 스플릿부터 팀의 감독 대행을 맡았으며, 2021년 감독직으로 정식으로 승격했다. 주영달 감독은 젠지에 합류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5번의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이끌었으며, 특히 2017년 팀의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공헌했다.

주 감독의 후임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