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X박스 20주년을 맞게 되는 내달 전후부터 연말까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 ‘포르자 호라이즌 5’ ‘헤일로 인피니트’ 등 블록버스터급 대작 타이틀을 연이어 출시한다.

MS는 올해 베데스다 인수에 이어 6월 한 차례 다수의 메이저 타이틀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올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게임 목록에 ‘사이코너츠 2’와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두 작품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 남은 연말까지 기대작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쉴 틈 없는 한 해를 보내게 될 전망이다. 특히 구독 서비스 X박스 게임 패스에 신작 라인업을 더하며 유저 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이달 29일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를 선보인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는 24년 간 MS의 게이밍 역사와 함께해왔다. 진화된 모습의 실시간 전략 게임(RTS)으로 역대 최대 스케일을 내세우고 있다. 출시 당일부터 스팀과 게임패스 PC용에서 바로 만나볼 수 있다.

내달 3일에는 ‘마인크래프트’가 게임패스 PC용에 추가될 예정이다. ‘마인크래프트’는 또 연말께 ‘동굴과 절벽 2차’ 업데이트가 공개되며 새로운 ‘마인크래프트 던전스’의 시즈널 어드벤처도 선보인다.

‘포르자 호라이즌 5’는 내달 9일 X박스 시리즈XS 및 X박스원 콘솔을 비'해 윈도 PC 및 스팀을 통해 출시된다. 그리고 게임패스를 통해 콘솔, PC 및 클라우드 게이밍(베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신작은 멕시코를 배경으로 오픈 월드 어드벤처 게임이다.

내달 18일에는 게임패스 회원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올해의 게임 에디션’을 선보인다. 새로운 항공기 5대, 공항 8개, 디스커버리 비행 및 튜토리얼을 비'해 DX12 지원을 포함한 무료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리노 에어 레이스’ 또한 함께 공개한다.

‘헤일로’ 프랜차이즈의 신작 ‘헤일로 인피니트’가 12월 9일 출시된다. 게임패스를 통해 콘솔 및 PC에서 이용 가능하다. 게임패스 얼티밋 구독자에게는 ‘퍽스(Perks)’ 프로그램 일환으로 월별 멀티플레이어 보너스가 지급될 예정이다.

MS는 이 같은 대작 게임 출시 준비와 동시에 기존 인기작에 대한 확장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앞서 ‘마인크래프트’의 동굴과 절벽 파트1 업데이트를 비'해 ‘씨 오브 시브즈: 해적의 삶’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 2: 홈커밍’ ‘그라운디드: 핫 앤 헤이지’ ‘헤일로: 마스터 치프 컬렉션 시즌8’ 등을 공개했다.

MS는 또 11월 15일 X박스의 20주년 기념 온라인 행사를 개최하며 지난 활동을 돌아볼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