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국내 아케이드 게임 시장 현주소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0-22

국내 게임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케이드 게임 시장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른 플랫폼 게임에 비해 진입장벽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균형잡힌 성장을 위해선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게임 유저의 아케이드 플랫폼 게임 이용률은 9.8%를 기록했다. 게임 유저의 90.9%가 모바일로 게임을 즐긴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마니아의 영역으로 평가되는 콘솔도 이용률이 21%에 이른다.뿐만 아니라 아케이드 게임을 시작해 본 나이 역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8년 15.8세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18.4세로 증가했다. 반면 모바일은 낮아지는 추세다.

현재 국내 아케이드 시장은 단순히 주류에서 벗어난 수준을 넘어 고사직전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0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 시장 분야별 비중 중 아케이드 게임이 1.4%, 전자 게임 운영장(아케이드 게임장)이 0.5%를 기록했다. 두 부문을 다 합쳐도 2% 비중이 안 되는 것.

특히 코로나19 이후 아케이드 시장의 어려움은 더 커졌다.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방문해 게임을 즐겨야 되나 감염 우려로 유저들의 발걸음이 뚝 끊어진 것. PC방 역시 같은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그나마 대중적인 온라인 게임에 비해 마니아 유저 중심의 오락실 등은 더 피해가 컸다는 것.

유저들 입장에서도 이제는 아케이드 게임을 즐기고 싶어도 마땅히 즐길 장소가 없게 된 상황이다. 물론 시대 흐름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평가할 수도 있지만 다각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선 경쟁력을 끊임없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지난 2019년 글로벌 아케이드 시장 규모가 338억 1900만 달러(한화 약 39" 7373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마냥 손 놓고 있기에는 아까운 시장이다.특히 현재 다수의 업체가 공략에 힘을 쏟고 있는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선 아케이드 시장 규모가 크고 유저 수도적지 않은 편이다.

현재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다른 국가에서도 아케이드 시장이 악영향을 받고 있으나 향후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다시 이용자가 늘 수 있다는 것. 이러한 유저들에게 높은 매출을 얻긴 힘들더라도 이를 주력 게임을 알리는 마케팅 수단으로는 사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아케이드 시장 존속을 위해 정부의 규제 해소 및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