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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한화생명, 졌지만 잘 싸웠다…C조 2위 8강행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0-18

한화생명e스포츠가 1위 결정전에서 접전 끝에 아쉽게 석패하며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C"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를 통해 8강 진출을 확정하며 LCK 4개 팀 모두 8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제 e스포츠 대회 ‘2021 LoL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6일차 경기가 17일 펼쳐졌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3전 전승이라는 호성적을 기록하며 " 1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중국 LPL의 로열 네버 기브업(RNG)에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2위에 머물러야 했다.

한화생명은 이날 첫 경기부터 8강 진출을 놓고 함께 경쟁하던 태평양 지역 PCS의 PSG 탈론과 일전을 벌였다. 한화생명은 챔피언 선택-금지 단계에서 최근 티어가 올라간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아펠리오스, 쓰레쉬 바텀 라인 "합을 빠르게 선택하며 초반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이에 PSG 역시 신 짜오, 사일러스 등 초반 구도에 일가견 있는 챔피언을 선보이며 맞불을 놨다.

초반 주도권은 한화생명이 가져갔다. 한화생명은 쵸비(정지훈)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상대 사일러스를 라인전에서 제압하며 CS에서 격차를 벌렸다. PSG는 미드 라인전을 풀어주기 위해 6분경 정글러와 서포터를 동원했지만, 한화생명이 이를 눈치채고 매복 후 처치하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한화생명은 주도권을 바탕으로 오브젝트를 독식하며 경기 장악에 나섰다. 17분경 드래곤 둥지 앞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한화생명이 대승을 거두며 균형이 크게 기울었다. 이후 한화생명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활용한 안정적인 운영과 비에고, 아펠리오스의 화력을 통해 경기 끝까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29분경 한화생명이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했다.

한화생명은 이후 유럽 LEC의 프나틱과 경기를 펼쳤다. 이 경기에서는 미드 라이너 쵸비의 르블랑이 빛났다. 르블랑은 10분경 상대 미드 라인 챔피언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CS 격차를 30개 이상 벌리며 뛰어난 성장력을 바탕으로 협곡을 지배해 나갔다.

양 팀은 33분경 드래곤을 두고 경기의 승패를 가를 결전을 벌였다. 이 교전에서 르블랑이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한화생명이 대승을 거뒀다. 이로 인해 전세가 크게 한화생명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쵸비의 르블랑은 솔로 킬을 따내는 등 경기의 차이를 만들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지표에서 분당 대미지 1344의 압도적인 파괴력이었다.

백미는 한화생명과 RNG의 그룹 스테이지 C" 마지막 경기였다. 한화생명은 상대에게 트위스티드 페이트, 미스 포츈 등 최근 롤드컵 환경에서 맹활약 중인 챔피언을 내주고 본인들의 숙련도가 높은 리 신, 사일러스 등의 픽을 택해 경기에 나섰다.

경기 초반 한화생명의 인베이드가 빛을 발했다. 1분경 한화생명은 시야 플레이를 활용한 설계로 상대 탑 라인 챔피언 그웬을 처치하며 앞서 나갔다. 킬을 획득한 쵸비의 사일러스는 6분경 상대 트위스티드 페이트보다 빠른 6레벨을 달성하고, 궁극기 운명을 강탈해 탑 라인에서 킬을 만들어내는 등 활약하기 시작했다.

초반 주도권을 획득한 한화생명은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RNG를 압박해 나갔다. RNG는 그웬과 미스 포츈의 성장을 위해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28분경 한화생명이 화염 드래곤의 영혼과 내셔 남작 버프를 동시에 획득하며 압박의 강도를 높이자 RNG도 더 이상 소극적으로 나설 수 없게 됐다.

35분경 RNG는 한화생명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며 결전에 나섰다. 이에 한화생명은 상대를 에워쌈과 동시에 모건(박기태)의 아트록스가 순간 이동 주문으로 탈출로를 봉쇄하며 포위 구도를 만들었다. 이 교전에서 한화생명이 RNG의 챔피언을 모두 잡아내며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룹 스테이지 4승 2패로 동률을 이룬 한화생명과 RNG는 이후 " 1위를 결정하기 위한 순위 결정전에 돌입했다. 한화생명은 경기 초반 쵸비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상대 갈리오에 대해 CS 격차를 50개 이상 벌리는 등 압도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시종일관 한화생명이 RNG를 잡고 흔드는 구도가 이어졌지만, RNG는 호락호락 당하지 않았다.

시간이 점차 흐르며 RNG의 케넨, 신 짜오, 갈리오, 미스 포츈, 렐 등 교전 지향적 강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한화생명은 25분까지 글로벌 골드에서 7000골드가량 격차를 만들어냈지만 연이은 교전 패배로 우위를 상실하고 말았다. 결국 RNG의 교전 파괴력에 밀리며 43분경 넥서스가 파괴되고 패배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이날 경기 결과로 C" 2위를 기록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앞서 담원 기아, T1등 LCK 팀들이 " 1위로 그룹 스테이지를 돌파했기 때문에 D"의 젠지마저 " 1위로 8강에 진출한다면 LCK 팀 간의 내전은 피할 수 없게 된다. 8강은 추첨을 통해 서로 다른 그룹의1위와 2위간 대결이 펼쳐진다.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은 18일 오후 8시부터 그룹 스테이지 7일차 경기가 진행된다. 젠지가 소속된 D"의 2라운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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