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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스토브리그 돌입 … 관전 포인트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0-08

‘2021 오버워치 리그’가 지난 9월 26일(한국시간) 상하이 드래곤즈의 그랜드 파이널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치열한 격전 속에서 선수들은 본인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숱한 화젯거리를 만들어내는 등 2021 시즌을 빛냈다.

시즌은 끝났지만 또 다른 시즌이 시작된다. 선수들과의 계약 연장, 팀 리빌딩을 위한 방출, 그리고 이적 등 각 팀별 2022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오프시즌이 개막했다.

오버워치 리그 사무국은 오프시즌에 앞서 ‘2022 오버워치 리그’의 개막 일정을 4월로 정하고, 이를 위한 일정을 공개했다. 오버워치 리그의 발표에 따르면, 그랜드 파이널이 끝난 다음날부터 모든 팀들은 사무국의 승인을 거친 트레이드와 선수 계약 체결 및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이달 4일이 선수의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마지막 날짜였으며, 11일부터는 계약이 종료된 모든 선수들이 자유롭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프리 에이전트(FA) 신분으로 풀리게 된다. 이후 각 팀들은 내년 3월 2일까지 선수단을 구성할 수 있는 최소 인원인 6명의 선수들과 계약을 모두 마쳐야 한다.

1일 필라델피아 퓨전의 탱커 ‘마노’ 김동규가 군 복무를 위해 은퇴를 선언한 것을 시작으로 모든 구단들이 오프시즌 활동을 시작했다. 다음날 토론토 디파이언트가 딜러 ‘희수’ 정희수를 제외한 8명의 모든 선수들을 방출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이날 플레이-인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파리 이터널 역시 딜러진과 감독을 내보내는 등 리빌딩에 돌입했다.

이 같은 방출 러쉬는 다른 팀들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6일에는 무려 1승 15패라는 참담한 성적을 기록한 런던 스핏파이어가 딜러인 ‘샥스’ 요하네스 니엘센, ‘스파클’ 윌리엄 안데르손을 제외한 감독 및 선수 7명을 방출했다. 뉴욕 엑셀시어 역시 팀의 상징 ‘쪼낙’ 방성현과 딜러 ‘플로라’ 임영우를 제외한 6명을 모두 방출했고, 플로리다 메이햄 역시 현재 트레이드 물망에 올라 있는 ‘야키’ 김준기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방출하는 등 리그 전체에 칼바람이 불어 닥치고 있다.

일부 선수들의 은퇴 역시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마노의 잠정 은퇴 선언 후 2019년 밴쿠버의 정규 시즌 우승 멤버인 ‘라펠’ 김준근이 은퇴 의사를 밝혔다. 또한 워싱턴 저스티스의 ‘클로저’ 정원식, 필라델피아 퓨전의 ‘토비’ 양진모, LA 글래디에이터즈의 ‘버드링’ 김지혁 등 오버워치 APEX 시절부터 프로 선수로 활동해 온 베테랑 선수들이 은퇴를 선언하는 등 오프시즌 시작부터 충격적 소식들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한편 계약 연장 또는 기존 선수단을 유지한 팀들도 있다. 2021 시즌 그랜드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상하이 드래곤즈는 주전들을 모두 눌러 앉히는 것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 역시 유력한 우승 후보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댈러스 퓨얼의 첫 토너먼트 우승을 이끈 멤버들 역시 대부분이 팀과 재계약에 서명하며 상하이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새로운 팀을 구하는 FA들 역시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랜드 파이널 3연패가 좌절된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안스’ 이선창, ‘트와일라잇’ 이승수 등이 개인 SNS 채널을 통해 FA를 선언했으며, 필라델피아 퓨전의 ‘핫바’ 최홍준 역시 팀을 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국내 컨텐더스 무대에서 리거 수준의 실력을 입증한 ‘엠엔쓰리’ 윤재희 등 다수의 컨텐더스 선수들도 FA를 선언하며 리그 팀과의 계약을 준비할 것으로 보여 향후 계약 진행을 기대하게 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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