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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한국 게임 · 메타버스 성장 적극 지원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0-07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은 유니티가 개발자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유니티코리아(대표 김인숙)는 6일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지난 10년의 성장기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유니티는 실시간 3D 플랫폼 기업으로서 게임은 물론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화를 지원해왔다. 미래 시대로의 전환을 예고하는 가상현실(VR) 및 메타버스 측면에서도 이 같은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2011년 한 명으로 시작한 유니티코리아가 이제는 100명 이상의 직원과 내부 R&D "직을 둔 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현재 전세계 게임 50%, 전 세계 매출 상위 1000개 모바일게임 중 71%가 유니티 엔진 기반으로 제작됐다”고 소개했다.

유니티 솔루션으로 콘텐츠를 창" 및 운영하는 월간 액티브 유저는 27억명을 기록하고 있다. 유니티로 개발된 앱 다운로드는 월 50억회에 달한다. 또 닌텐도 스위치 및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도 절반 이상의 게임이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됐다.

김 대표는 “모든 장르와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유연성,소규모 개발 업체도 쉽게 다룰 수 있는 게임 엔진을 목표로 한 동시에 개발자들의 성공을 돕는 정책을 일관되게 펼친 게 주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개발자들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서울’을 개최, 지난 10년 간 누적 방문객이 3만 9200명을 넘었다고 소개했다. 2017년부터는 유니티로 개발된 뛰어난 콘텐츠를 선정하는 ‘메이드 위드 유니티 코리아 어워즈(MWU 코리아 어워즈)’를 진행하며 개발자들을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이 같은 지원을 이어온 결과, 유니티 엔진을 활발히 사용하는 국내 개발자는 20만명에 이르고 있다. 또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상위 1000개 중 69.2%가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되는 등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유니티는 개발자들이 성장의 기회와 혜택을 더욱 많이 누릴 수 있도록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고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달 중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머티리얼을 제공하는 템플릿 프로젝트 ‘카야’를 선보인다.

‘카야’ 프로젝트는 이상윤 유니티코리아 에반젤리스트가 주도해 진행한 프로젝트다. 비주얼 이펙트 그래프, 셰이더 그래프 등 고품질 비주얼 구현을 가능케하는 유니티 최신 기술을 활용해 제작됐다.

또 오픈월드 모바일 게임 개발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목적의 ‘M2’ 프로젝트도 개발업체들의 니즈를 반영해 제작했다. 이 외에도 웹툰 템플릿을 통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계 크리에이터가 보다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비단 게임 분야뿐 아니라 전세계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진행되며 "선, 항공,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유니티를 이용하고 있다. 만도, 두산인프라코어, 삼성중공업, 대우"선해양, 부산광역시교육청 등을 비'해 1000여개 이상의 기업·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실시간 콘텐츠 제작 사례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20여년 전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주로 활용하는 단일 제품으로 시작한 유니티는 이제 다제품 생태계를 보유하며 전 세계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수백만 명의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이에 현재 모습과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반영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개하기도 했다.

유니티 교육자를 양성하는 온라인 기반 프로그램 ‘유니티 아카데믹 리더스’도 공개했다. 한국에서 첫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유니티 이용 문턱을 낮추고 미래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것으로, 7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김 대표는 앞으로의 유니티 행보에서 메타버스를 빼놓을 수 없다고 밝혔다. 기존 평면 스크린 콘텐츠가 확장현실(XR)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많은 투자와 가치가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이 같은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에 필요한 실시간 3D 기술들을 유니티가 지원해왔다고 언급했다.

김범주 유니티코리아 에반젤리즘 본부장.

김범주 유니티코리아 에반젤리즘 본부장은 개발 생태계 전체를 위한 다양한 유니티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유니티 엔진의 핵심 기능들로 제작된 다양한 사례를 통해 기술적 로드맵을 공유했다.

메타버스 서비스에서 이미 유니티의 영향력이 크다는 게 김 본부장의 설명이다. ‘제페토’ ‘이프랜드’ ‘디센트럴랜드’ ‘VR 챗’ ‘더 샌드박스’ ‘네메시스’ 등 메타버스 시대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사례들이 유니티로 제작됐다는 것.

VR 게임 역시 유니티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분야로 내세웠다. 오큘러스 퀘스트 제품군에서 인기 게임 20개 중 16개가 유니티로 개발됐다면서 ‘비트세이버’ ‘스릴 오브 파이트’ ‘일레븐 테이블테니스’ 등을 예로 들기도 했다.

그는 이 외에도 최근 1년 간 유니티 기반 인상 깊은 한국 게임으로 스튜디오HG의 ‘메탈릭 차일드’, 버프스튜디오의 ‘세븐데이즈’를 꼽기도 했다. 외국 게임으로는 ‘발헤임’ ‘휴먼카인드’ ‘레고 빌더스’ 등을 언급했다.

권정호 유니티코리아 사업부문 총괄 본부장은 게임 개발에서 사용된 기술이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대된 것을 "명했다. 또 그간 진행된 산업 분야에서의 주요 국내 기업 협업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앞으로 더욱 많은 사례가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왼쪽부터 유니티코리아의 김범주 에반젤리즘 본부장, 김인숙 대표, 권정호 사업부문 총괄 본부장.

유니티의 고객 업체인 LG유플러스가 참여해 유니티 기반 콘텐츠 활용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LG 유플러스의 차세대 기술 랩(LAB) 주영준 담당, 이현우 팀장은 대부분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앱과 콘텐츠를 유니티 기반으로 제작하고 있고, 이보다 진화된 차세대 서비스도 함께 준비 중이라며 대표 사례로 '미래 메타버스 가상오피스' 콘텐츠를 소개했다.

김인숙 대표는 “유니티코리아는 지난 10년 간 한국 게임의 성장을 지원하며 함께 발맞춰 왔고최근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힘을 보태 산업 분야에서의 실시간 3D 플랫폼 사용도지원해왔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창작자 및 미래 인재 양성 지원 프로그램 등과 같이 국내 실정에 최적화된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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