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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발로란트' e스포츠 흥행 가도 잇는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9-23

라이엇게임즈의 온라인 게임 ‘발로란트’가 e스포츠에서도 '리그오브레전드(LoL)'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지난 5월과 9월 개최된 두 번의 국제 대회 모두 기대 이상의 흥행 성적을 거둔 것. 특히 FPS 게임이 강세를 보이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앞으로의 추진력까지 확보했다는 평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발로란트를 종목으로 하는 국제 e스포츠 대회 ‘2021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스테이지3 마스터스’가 지난 20일 성공리에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지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6개 팀이 독일 베를린에 모여 대결을 펼쳤다. 우승은 유럽 EMEA 지역의 ‘갬빗 e스포츠’가 차지했으며, 발로란트 한국 대표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8강에서 우승팀 갬빗에 가로막혀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다.

e스포츠 통계업체 e스포츠차트에 따르면 이번 스테이지3 마스터스는 열흘간 총 86시간 동안 28경기가 치러졌으며, 경기당 평균 시청자 수는 38만 9971명을 기록했다. 특히 대회 총 시청 시간은 전세계적으로 3340만 시간을 기록하며, 지난 5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펼쳐졌던 첫 국제 대회 ‘스테이지2 마스터스’에 비해 약 32.6%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출처 e스포츠차트.

지난 16일 북미의 센티넬과 유럽의 G2 e스포츠의 그룹 스테이지 대결은 약 81만 1000명의 최고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발로란트 대회 시청 기록 가운데 2위에 해당한다. 이에 앞서 13일에 펼쳐졌던 두 팀의 또 다른 대결은 최고 동시 시청자 80만 8000명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각각 북미와 유럽 발로란트 e스포츠 업계를 대표하는 팀들 다운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서로 매치 스코어 1대1로 승부를 내지 못했을 만큼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아쉽게도 두 팀 모두 토너먼트에서 일격을 허용하며 결승전에 오르진 못했지만, 만일 결승 대결이 성사됐다면 역대 최고 시청자 수를 갱신했을 것이라는 평이다. 현재 1위는 센티넬과 유럽 프나틱이 지난 5월 레이캬비크 결승에서 기록한 108만 5000명이다.

이처럼 발로란트에서 북미와 유럽의 대결 구도 및 라이벌리가 형성되며 대회의 열기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대회 평균 시청자 상위 4개 팀이 북미와 유럽 팀이었으며, 이중 센티넬이 51만 6000명으로 가장 많은 평균 시청자 수를 기록한 팀에 올랐다. 또한 일본 발로란트 팀 ‘제타 디비전’이 40만 3000명으로 평균 시청자 수 5위 팀에 자리하며 발로란트 e스포츠의 흥행세가 아시아 및 마이너 지역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발로란트는 최근 북미와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e스포츠”라면서 “라이엇게임즈가 향후 중국과 한국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북미와 유럽에서는 발로란트를 통해 e스포츠 흥행 쌍끌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발로란트는 오는 12월 한 시즌을 결산하는 최고 티어 국제 대회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1’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LoL의 ‘롤드컵’과 비슷하게 팬들 사이에서 ‘발드컵’이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2021년 최고의 팀을 가리기 위해 16개 팀이 대결을 펼친다. 업계에서는 이 대회를 통해 발로란트가 세계 최고의 FPS e스포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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