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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e스포츠 대회' 성료 … 한국 종합 2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9-13

10일부터 사흘간 개최된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East Championships East Asia: ECEA)’가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대회 진행으로 향후 대회의 지속을 기대해 볼만 하다는 평이다.

1한국과 중국, 일본 동아시아 3개국 정부가 주도하는 e스포츠 국가 대항전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East Championships East Asia: ECEA)’가 전날 폐막식을 진행하며 일정을 모두 종료했다.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PUBG)’ ‘클래시 로얄’ ‘PES 2021’ ‘던전앤파이터’ 등 5개 종목을 두고 중국 및 일본 대표팀과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12일 펼쳐진 결선을 통해 한국은 ‘LoL’과 ‘PUBG’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총 31점을 거뒀으나, ‘클래시 로얄’ ‘PES 2021’에서 우승을 차지한 중국이 총 32점을 획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점 차이로 준우승에 만"해야 했다. 3위인 일본은 총 21점을 올렸다.

‘LoL’ 한국 대표팀은 예선 경기에서 중국에 두 경기 연속으로 패하며 우승 도전에 먹구름이 끼는 듯 보였다. 하지만 3일차에 펼쳐진 중국과의 결승전에서는 완벽히 달라진 "직력을 보여주며 3-1로 상대를 압도했다. 결승 1세트를 아쉽게 먼저 내준 한국은 2세트 역시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는 등 압박을 당했으나, 완벽한 팀워크를 토대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후 3세트에서 원거리 딜러 엔비(이명준)의 사미라가 무려 19킬 4어시스트에 노 데스와 펜타 킬을 기록하며 중국을 완벽히 제압하고 분위기를 가져왔다. 한국은 마지막 4세트까지 여유롭게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하고 LoL 강호의 면모를 확실히 드러냈다.

‘PUBG’ 종목 역시 한국 대표팀은 예선 경기에서 중국에 두 차례 패배를 기록하는 등 아쉬운 결과를 거뒀다. 하지만 한국은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중국을 상대로 3-0 싹쓸이 승리로 설욕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20명의 스쿼드 모두 탁월한 전략적 판단과 뛰어난 플레이를 통해 이뤄낸 결과였다.

‘클래시 로얄’과 시범 종목인 ‘던전앤파이터’의 한국 대표팀은 예선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지만 아쉽게 결승에서 중국에 패하며 우승에는 실패했다. ‘PES 2021’ 종목 역시 종주국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등 선전했지만 결승에 오르지 못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이날 열린 폐회식에서는 초대 우승팀 중국에 우승 트로피를 시상하고, ‘2022 ECEA’ 개최국인 중국에 대회기를 이양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왕옌쥔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 겸 주한중국문화원 원장이 참석해 우승 트로피 시상과 대회기 이양을 실시했다.

정부 주도로 이뤄진 최초의 국가 대항전을 대한민국이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앞으로의 대회 역시 큰 탄력을 받게 됐다. 당초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대회였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해 개막 1달여전 급작스럽게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등 악재가 있었다. 그러나 한국이 이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대회를 끝마치며 비대면 스포츠로서의 e스포츠의 우수성과 국가 대항전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널리 알렸다.

업계에서는 이번 서울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ECEA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대회로의 첫 발을 떼고, 향후 범아시아권으로 영향력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아시아e스포츠연맹(AESF)’이 주도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e스포츠 종목에서도 대회 "직위원회가 기술 후원을 실시하며 국제적으로 한국 e스포츠의 영향력이 더욱 크게 행사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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