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요가 ‘원신’의 잘못된 폰트 사용에 대해 사과하고 개선에 나서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호요는 전날 오픈월드 액션 RPG ‘원신’에서 사용한 폰트 ‘해수체’ 저작권 침해에 대해 사과했다.

미호요는 최근 폰트에 대한 저작권 문의를 받게 됐고 폰트 출처 기관인 해양수산부와의 확인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다.

‘해수체’는 무료로 배포한 폰트이지만 상업적 용도나 영리 목적으로는 이용이 불가능했다는 것. 이를 인지하지 못했고 게임 외 일부 제작물에서 해수체 폰트를 사용했다.

운영진 측은 “해당 사고의 문제점을 인지 및 반성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에서 확인하고 안내한대로 해수체가 사용된 커뮤니티 게시글 및 영상 모두에 출처를 밝히고, 차후 해당 폰트를 일절 사용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을 계기로 혹여 확인하지 못한 다른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며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호요는 이미 유튜브 영상 등 ‘해수체’가 사용된 곳에 출처를 남기고 있는 중이다. 일각에선 이 같은 잘못된 내용을 반성하고 개선된 모습을 보이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