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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1899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9-07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7일 공시를 통해 자기주식 30만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취득규모는 1899억원이며 취득기간은 8일부터 12월 7일까지다. 취득방법은 장내 매수를 통해 이뤄진다. 이 회사는 주식 취득 이유로 주주가치 제고를꼽았다.

이 회사 주가는 ‘블레이드&소울2’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낸 후 내림세를 거듭했다. 작품 출시 전날(8월 25일) 83만 700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며 이날 61만 6000원을 기록했다. 연초 고점(104만 8000원) 대비해서는 41.2% 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지난달 말부터 연일 52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게재된 엔씨소프트의 '주요사항보고서(자기주식취득 결정)' 공시 일부

기대작의 아쉬운 성과로 인해 증권가 역시 비관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달 26일부터 다수의 증권사가 잇따라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크게 하향 "정한 것. 삼성증권은 기존 91만원에서 72만원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이와 동시에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홀드로 변경했다.

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기존 대비 35.78%, 현대차증권이 17.65%, NH투자가 25.71%, 한화투자증권이 30% 등 대부분의 증권업체가 기존가 대비 큰 폭의 목표주가 하향에 나서고 있다.

주가 급락을 통해 이 회사 시가총액도 이날 기준 13" 5237억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약 5"원 가량의 돈이 증발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연일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이 회사가 수 천억 규모 자사주 매입을 통해 방어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했다. 다만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이 주가 부문에 어느정도영향을 미칠지는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근본적으로 ‘블소2’가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적을 보여주거나 차기작 ‘리니지W’가 구체화돼야 투자심리에 자극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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