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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파일] 선정성 논란 '아이들 프린세스' 결국 종료 수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9-03

아이들 프린세스

선정성 논란 '아이들 프린세스' 결국 종료 수순

선정성 문제로 질타를 받은 '아이들 프린세스'가 결국 1년여 만에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게 됐다.

아이앤브이게임즈는 내달 29일 모바일게임 ‘아이들 프린세스’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에 앞서 이달 29일부터는 유료 결제 및 스토어 다운로드를 차단한다.

이 작품은 인프라웨어의 게임 사업 행보 중 하나로도 주목을 받아왔다. 이세계에서 정령 여왕의 딸을 비'해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 및 육성하는 내용의 방치형 RPG다.

그러나 딸로 등장하는 캐릭터를 비', 수집 가능한 정령 캐릭터에 대한 터치 상호작용 대사 표현 및 전반적인 일러스트 수위 등이 이용등급에 맞지 않게 선정적이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게 됐다. 이후에도 구글 플레이로부터 서비스 정지 통보를 받아 마켓에서 퇴출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때문에 일각에선 이번 서비스 종료 수순이 그리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그러나 최근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 사이에선 커뮤니티를 통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어 눈길.

에픽게임즈 CEO “오늘부터 나는 한국인!”

북미 대형 게임업체 ‘에픽게임즈’의 CEO가 “나는 한국인”이라고 환호하며 큰 화제. 아쉽지만 실제로 한국인은 아니다.

지난 31일 한국 국회는 구글과 애플 등 빅 테크 기업의 독점적 지위를 견제하는 법안인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본회의를 거쳐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빅 테크 기업은 인앱 결제 등 특정 결제 수단 강요를 금지하고 작품 심사를 부당하게 지연하는 것을 막는 등 유저와 콘텐츠 사업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규제안. 이를 지켜본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는 SNS를 통해 “나는 한국인”이라며 글을 게시하고 한국의 행보를 응원했다.

이는 지난 1963년 미국의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 독일의 서베를린을 방문 중에 했던 연설의 패러디. 당시 서베를린은 공산 진영이 통치하는 동독 내에 홀로 자유 진영으로 남아있었다. 케네디는 이에 “모든 자유인들은 그들이 어디에 있건 베를린 시민이다. 나 역시 자유민으로서 베를린 시민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명연설을 남긴 것.

팀 스위니는 “케네디 대통령처럼, 오늘날 모든 개발자들은 ‘나는 한국인이다’라고 자랑스럽게 외쳐도 된다”라고 밝히며 한국의 결정에 박수를 보냈다. 또한 “한국은 빅 테크 기업의 디지털 상거래 독점을 거부하고 오픈 플랫폼을 권리로 인정했다”면서 “이것은 45년간의 개인용 컴퓨팅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기뻐했다.

에픽게임즈는 현재 밸브의 온라인 게임 플랫폼 ‘스팀’과 구글의 ‘구글 플레이’, 애플의 ‘앱 스토어’ 등을 상대로 미국, 호주 등 전세계에서 반독점 소송을 진행 중. ‘포트나이트’를 운영하는 에픽게임즈는 지난해 8월 구글과 애플을 상대로 인앱 결제 수수료 지불을 거부하고, 작품이 플랫폼에서 차단되자 이를 비판하는 영상을 게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전면에 나서고 있다. 또한 자체 게임 서비스 플랫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수수료 인하 정책을 펼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주목받기도.

지자체장의 '게임쇼 홍보'가 선거법 위반?

최근 은수미 성남시장이 게임쇼 홍보 출연을 이유로 경기 성남시중원구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직선거법 준수를 촉구 받아 눈길. 은 시장은 5월 열린 ‘2021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 게임쇼’ 개막식에 영상물을 통해 홍보했다가 선거법 위반으로 신고됐다.

현행 공직선거법에서는 지자체장은 소관 사무나 그 밖의 명목 여하를 불문하고 방송·신문·잡지나 그 밖의 광고에 출연할 수 없다. 이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상업작품 행사도 아니고 인디 게임이면 좀 더 유연한 규정을 둬도 좋지 않겠냐”고 한 목소리. 일각에선 "법은 법"이라며 은 시장의 잘못을 지적하기도.

선관위 관계자는 “은 시장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은 맞지만 선거운동과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고 해당 영상물의 "회 수도 수백 건에 그쳐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도 어렵다고 판단해 준법을 촉구하는 행정"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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