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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PUBG: 뉴 스테이트' 알파 테스트 어땠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8-31

크래프톤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모바일 게임 ‘PUBG: 뉴 스테이트’의 2차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아시아, 중동, 터키, 이집트를 포함한 28개국 유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작품은 흥행작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PUBG)’의 판권(IP)을 기반으로 제작된 하이엔드급 퀄리티의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이다. 원작의 게임성과 플레이 스타일을 고스란히 모바일로 이식했으며, 모바일 게임업계의 최첨단을 달리는 그래픽 퀄리티와 플레이 환경을 선보이며 출시 후 큰 흥행 몰이를 할 것으로 예측된다.

게임의 큰 틀은 원작과 비슷하다. 작품을 처음 시작한 유저들은 각자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징을 결정한 후 다양한 기본 지급 의상을 착용하고 경기를 시작하게 된다. 총 100명이 경기를 펼쳐 다양한 총기와 아이템들을 주변 건물에서 루팅하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격전을 벌여야 한다. 원작과 같이 닿으면죽게 되는 자기장으로 인해 점차 좁아지는 맵과, 하늘에서 떨어지는 뛰어난 성능의 총기 등 보급품으로 인해 예상 외의 뜻밖의 결말을 맞이할 수도 있다.

작품의 강점은 모바일 기준 최고 수준의 뛰어난 그래픽이다. 개발업체인 펍지 스튜디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인물, 건물 등 다양한 요소에서 최첨단 렌더링 기술을 활용해 현실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잔디, 건물 외벽, 인물 텍스쳐 질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전작인 ‘PUBG 모바일’과는 상당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콘솔 게임 등에서 사용하는 광원 효과 기술 ‘글로벌 일루미네이션(전역 "명)’ 기술을 작품에 사용해 오픈 월드 전역에 사실적인 느낌의 광원 효과를 적용했다. 알파 테스트 당시 신규 맵 ‘트로이’를 플레이해 볼 수 있었으며, 총 8km X 8km의 거대한 오픈 월드를 누비면서도 맵 전체에 꽉 들어찬 굉장히 사실적인 그래픽과 부드러운 광원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

전작 ‘PUBG 모바일’과 같이 미니맵에 사격음 및 발걸음 소리, 차 소리 등 유인물의 의한 소음 방향을 표시해주며 이로 인해 사격과 이동에 전술적인 움직임이 크게 요구된다. 총기를 난사한다면 미니맵에 표시된 방향을 보고 어느새 자신의 위치로 접근한 상대에게 역공을 당하게 될 것이다. 또한 1인칭과 3인칭 시점을 동시에 지원해 상황에 따라 전투를 위한 1인칭의 좁은 시점과 넓은 시야의 3인칭 시점을 번갈아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총기와 아이템 역시 원작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많은 가짓수를 자랑한다. 원작의 팬이라면 익숙한 ‘벡터’ ‘SCAR-L’ ‘Kar98K’과 같이 AR(돌격소총), SMG(기관단총), SR(저격 소총) 등 각각의 특성을 지닌 다양한 종류의 무기가 존재한다.

또한 상황 따라 총기를 자유자재로 강화시켜주는 ‘8배율 스코프’ ‘소염기’ ‘손잡이’ 등의 총기 부착물과, 일명 ‘3뚝’으로 불리는 ‘스페츠나츠 헬멧’, 구급 상자, 에너지 드링크 등 방어구와 소모품 역시 착실하게 작품 내에 구현했다. 다양한 부속품의 루팅을 통한 총기 개", 건물 한 동을 통째로 털고 쌓여가는 아이템을 보며 느끼는 흡"함을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총기에 따라 자동으로 필요한 탄종과 부속품을 루팅해 주는 ‘자동 파밍’ 시스템으로 편의성 면에서 큰 개선점이 더해졌다.

이 밖에도 ‘버기카’ ‘오토바이’ 등 다양한 탈 것을 몰고오프로드를 묘기 주행으로 달리는 등 원작의 요소를 빠짐없이 선보인다. 이 정도라면 그냥 손 안에서 즐기는 ‘PUBG’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2051년의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작품답게 루팅 중 습득할 수 있는 드론 크레딧을 통해 실시간 상점을 열고 다양한 아이템을 주문 배달할 수도 있다. 작중 새롭게 등장한 요소인 ‘총기 커스텀 키트’와 총탄을 막아주는 간이 구"물인 ‘설치형 방패’ 원거리 시야를 획득할 수 있는 ‘수색 드론’ 등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하고 보다 전술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아이템 배달은 드론을 통해 진행되며, 드론은배달을 위해 정해진 위치로 날아오는 동안 소음과 파란색 연기를 뿜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자신의 위치를 노출할 수도 있다. 원작에서 공중에서 투하되는 보급품을 노리고 달려든 여러 적과 마주쳐본 적이 있다면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뛰어난 그래픽과 거대한 오픈 월드라는 장점 때문에 반대로 게임 플레이가 원활하지 못하다는 지적 또한 존재한다. 기자는 알파 테스트 플레이 당시 ‘갤럭시 S21 울트라’ 기종을 사용했으며, 풀 옵션 환경에서도 끊김 없이 굉장히 원활하게 작품을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일부 이전 세대 스마트폰 기종에서는 플레이 중 몇 차례 문제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기도 했다. 작품 출시까지 1달 여가 남은 시점에서 펍지 스튜디오가 최적화 문제를 어느 정도 보완할 것인지가 관건으로 떠오른다. 또한 아쉽게도 게이밍 컨트롤러를 활용한 '패드 플레이'는 사용할 수 없었다.

오늘 9월 말 출시 예정인 ‘PUBG: 뉴 스테이트’는 알파 테스트 과정에서 그 동안 크래프톤이 공언한 대로 모바일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효과를 선보이며 출시 후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 작품이 ‘PUBG’ ‘PUBG 모바일’에 이어 크래프톤의 주력 게임으로 자리매김하며 ‘PUBG’ IP의 새로운 동력원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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