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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프로젝트 HP' 테스트 지표 발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8-31

넥슨(대표 이정헌)은 31일 온라인게임 ‘프로젝트 HP’(가제)의 프리 알파 테스트에 대한 지표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30명 이상의 유저가 근거리에 맞붙어 싸우는 중세 전장 배경의 백병전 PvP 액션 게임이다. MMORPG 대작 경쟁에서 벗어나 유니크한 장르에 대한 도전으로 주목을 받게 됐다.

특히 넥슨 신규개발본부 설립 후 첫 오리지널 판권(IP) 기반 신작이자 ‘마비노기 영웅전’ ‘야생의 땅: 듀랑고’ 등을 선보인 이은석 디렉터의 작품으로도 화제가 됐다.

첫 테스트 버전은 ▲캐릭터의 전투 방식을 미리 연습하는 훈련장 ▲특수 효과를 가진 보" 거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쟁탈전 ‘파덴’ ▲두 진영이 중앙 거점을 차지하기 위해 밀고 밀리는 힘 싸움을 펼치는 진격전 ‘모샤발크’ 등으로 꾸려졌다.

이 작품은 또 블레이드, 스파이크, 아치, 가디언, 오해머, 스모크 등 6개 병사가 등장해 회복, 근접 전투, 방어 등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도 즐길 수 있다. 전투 중 공적을 쌓으면 일정 시간 강력한 영웅의 화신으로 변신하는 요소도 구현돼 레이븐, 호에트, 마터, 먹바람 등 4개 영웅 각각의 특별한 능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파덴의 A거점 평균 점령 유지 시간은 1분 37초, 모샤발크의 B거점 점령 시간은 2분 5초로 각각 나타났다. 파덴은 적군을 처치해 상대 진영 군사력을 먼저 소진시키는 진영이 승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점령 유지 시간이 더 짧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발리스타와 대포 같은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거나 건물 밖 작은 탑과 연결된 우회로를 통해 건물에 바로 진입하는 등 분대원들의 전략적인 움직임도 돋보였다.

모샤발크 맵에서는 블레이드(39.5%), 스파이크와 스모크(13.2%), 오해머(12.9%), 아치(10.8%), 가디언(10.4%) 순으로 병사를 선택했다. 가장 많이 변신한 영웅 캐릭터는 마터(43.1%)가 꼽혔다.

파덴(4위)과 달리 모샤발크에서는 스모크의 선호도가 2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3개 거점이 일렬로 놓인 모샤발크의 맵 특성상 치열한 전투 과정에서 아군의 소생을 돕는 힐러 역할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테스터들이 뽐낸 실력을 엿볼 수 있는 데이터도 공개됐다. 유저명 ‘공대장’은 전장에 뛰어들어 3978명을 처치했다. ‘금태양’은 807명의 동료를 소생해 전투 기회를 다시 제공했다. ‘여해사람’은 393회에 걸쳐 거점 점령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전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캐릭터별 가장 많이 받은 활약상 카드는 ‘스파이크 장인’ ‘잠재력 있는 아치’ ‘칼 좀 쓰는’ ‘아군이 나만 찾음’ 등으로 나타났다.

유저명 ‘크래용’은 “활약상 카드는 게임을 잘 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심리를 절묘하게 활용한 시스템”이라며 “유튜브 등 SNS에서 하이라이트 연출을 편집해 올린 영상들도 흥미롭게 시청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테스트 기간이 짧았던 만큼 게임에서 친구를 맺고 파티 플레이에 나선 비중은 21%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이은석 디렉터는 “테스터 피드백을 꼼꼼하게 확인했다”며 “백병전 PvP 액션을 앞세운 ‘프로젝트 HP’가 더 많은 유저가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개발팀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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