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독일의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과 맞물려 신작 소식 및 주요 작품의 업데이트 소식을 발표했다.

MS는 X박스 온라인 쇼케이스를 갖고 ‘포르자 호라이즌5’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 등을 연내 선보인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씨 오브 시브즈’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2’ 등 주요 라인업의 업데이트 내용도 공개했다.

이 회사는 또 연말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X박스 시리즈X·S 및 X박스원 등 콘솔 기기로 확대한다는 소식도 발표했다. X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회원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설치 과정 없이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멀티 플레이 시에도 설치 대기 시간 없이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MS는 11월 9일 ‘포르자 호라이즌5’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 작품의 개발업체 플레이그라운드게임즈는 화물 수송기, 활화산, 멕시코 하늘의 경관 등을 감상할 수 있는 8분 가량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또 게임 표지를 장식할 커버 카 메르세데즈-AMG ONE과 포드 브"코 배드랜즈를 소개했다. 게임 속 호라이즌 축제의 불꽃놀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포르자 호라이즌 5’ 한정판 X박스 무선 컨트롤러도 출시할 예정이다.

MS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의 스토리텔링 콘텐츠 ‘핸즈 온 히스토리’를 선보였다. 해당 콘텐츠는 28개 영상으로 구성됐으며 과거의 생활·전투·지배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설명을 담았다. 영상 시리즈 중 중세시대 무기 투석기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내달 7일 공개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의 월드 업데이트6에 대한 내용도 소개됐다. 이를 통해 독일, 오스트리아 및 스위스의 항공 촬영 이미지, 고화질 입면 지도, 새로워진 3D 도시, 융커스 JU-52 항공기 등을 추가한다.

11월에는 볼로시티 에어 택시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MS는 리노에어레이싱협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STIHL 내셔널 챔피언십 에어 레이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씨 오브 시브즈’의 콜라보 소식도 공개했다. 기어박스소프트웨어와 디자인한 새로운 배 ‘메이헴 호’를 선보였다. 내달 7일까지 메이킹 메이헴 이벤트 챌린지 참여를 통해 한정 상품인 메이헴 호 세트를 받을 수 있다.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2’는 내달 1일 홈커밍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원작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의 오리지널 맵이 완전히 리마스터된 오픈월드로 돌아온다.

또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2: 저거너트 에디션’에서는 트럼불 밸리로 귀환해 밸리의 변화한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새 스토리라인과 캐릭터는 물론 신규 기지와 독특한 무기 및 의상도 접할 수 있다.

‘다잉 라이트2’의 개발업체 테크랜드는 더욱 풍부해진 무기 개"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정 상황에 적합한 무기를 취향에 따라 갖출 수 있게 됐다. 새 파쿠르 기술과 패러글라이더, 그래플링 훅 등의 장비로 지상 위 수백미터의 상공을 가로지르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파라독스인터랙티브는 연내 ‘크루세이더 킹즈3’를 X박스 시리즈X·S를 통해 선보인다. 이 작품은 자신의 왕국을 원하는 방식으로 지배하며 의지대로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는 전략 게임이다. 최신 콘솔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버전으로 보다 향상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505게임즈와 포인트블랭크게임즈가 협력해 개발한 ‘스트레이 블레이드’는 내년 X박스 시리즈X·S로 출시될 예정이다. 메트로배니아와 소울 라이크 요소가 결합된 이 작품은 고대 아크레아를 탐험하며 자유를 되찾기 위해 전설적인 적과 전투를 벌이고 고대 유적지를 탐험하며 희귀 무기 원료를 찾는 내용이 전개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