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26일 게이밍 기어 제작업체 ‘레이저’와 손잡고 회사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 선수인 ‘페이커’ 이상혁의 브랜드 게이밍 기어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T1과 레이저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페이커’ 브랜드의 게이밍 마우스와 휴대폰 케이스를 선보인다. 해당 브랜드의 제품은 ‘페이커’ 이상혁이 직접 디자인과 개발에 참여해 제작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게이머들이 주변 장치에 개인화 설정을 추가하고 게임 설정을 동기화 시킬 수 있는 레이저 커스텀 제품군의 일부 역시 ‘페이커’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진다.

이 회사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T1사옥에 마련된 ‘T1 숍’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레이저 코너’를 새롭게 오픈한다. 새롭게 출시될 ‘페이커’ 브랜드 제품을 포함한 여러가지 레이저 제품들을 판매하며, 제품 구매를 희망하는 팬들은 직접 방문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T1은 이 밖에도 두 회사의 파트너십을 기념해 팬과 게이머들이 참여 가능한 다양한 오프라인 및 온라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해당 콜렉션 제품들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페이커’ 선수와 T1의 e스포츠 아카데미 선수들에게 레이저 블레이드 노트북, 레이저 블랙샤크 V2 헤드셋, 레이저 바이퍼 얼티메이트 무선 게이밍 마우스 등 레이저의 다양한 게이밍 기어가 제공된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레이저와 협업하여 게이밍 마우스를 포함한 주변기기를 함께 디자인하고 개발하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 특히 제가 직접 해당 과정에 참여한다는 사실 자체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 마쉬 T1 CEO는 “T1과 ‘페이커’가 레이저와 손잡고 최초의 ‘페이커’ 브랜드 마우스를 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T1과 레이저가 함께 전 세계 게이머들을 위한 특별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로 구티에레즈 레이저 e스포츠 디렉터는 “‘페이커’는 살아있는 전설이며 전 세계 수많은 게이머에게 영감을 줬다"며 "그가 팀 레이저의 가"으로 합류하고 함께 새로운 제품군을 만들어갈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