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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ㆍ위메이드 주가 강세 ‘눈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8-21

최근 주식시장에서 크래프톤과 위메이드가 두드러진 주가 상승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분기 다수의 업체가 아쉬운 성적을 거두며 주가 약세를 보였으나 두 회사는 실적 안정성이 부각되며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증권가에 따르면 크래프톤, 위메이드 두 회사의 주가는 각각 2분기 실적발표 이후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의 경우 단기간 내 40% 이상 상승에 성공했고, 크래프톤은 신고가를 새로 썼다.

실제 실적발표 전날인 10일 위메이드 주가는 5만 1200원을 기록했다. 실적이 공개된 당일 이 회사 주가는 6.84%의 오름세를 보였고 이후 오름세를 거듭했다. 19일에는 장중 7만 88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 경신에 성공했다. 이후 오름폭을 일부 반납했다. 하지만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해도 10일 대비 43% 높은 수치(7만 3400원)다.

크래프톤은 13일부터 오름세를 보였다. 전날 장 마감 이후 2분기 실적이 공개됐고 다음날인 13일부터 해당 이슈가 가격에 반영된 것. 13일 이 회사 주가는 7.64%라는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후로도 상승세를 거듭했고 이날 장 중 50만원대를 터치하기도 했다. 전거래일 대비 0.2% 감소한 49만 1500원에 장을 마감하긴 했으나 앞서 오름폭을 감안하면 크게 평가되지 않는다.

같은 기간 2분기 실적을 공개한 업체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인 것과는 대"되는 모습이다. 넷마블 주가는 11일 13만 6500원에서 이날 12만 5000원으로, 카카오게임즈는 3일 8만 3400원에서 이날 7만 7600원, 컴투스 11일 11만 7000원에서 이날 9만 8800원등의 변동을 보인 것.

업계에서는 크래프톤, 위메이드의 주가 변동과 관련해 두 회사가 호실적을 발표하며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크래프톤은 2분기 성적으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98% 개선, 영업이익은 0.34% 하락의 모습을 보였다. 반면 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 등 다른 대형업체들은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상단 부터 최근 7일간 크래프톤, 위메이드 주가변동 현황 일부

위메이드 역시 2분기 실적 호"를 보였다. 매출로 전년동기 대비 175% 개선에 성공한 것.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뿐만 아니라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끈 ‘미르4’의 글로벌 출시도 임박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크게 집중됐다는 것.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2분기 실적발표 수혜를 톡톡히 누렸다고 평가했다. 더욱이 같은 기간 대부분의 게임업체들이 부진한 성과를 보여 두 회사가 더욱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또한 두 업체의 이번 호실적이 단순히 일회성 이슈가 아니라 향후 전망에도 힘을 보태게 됐다고 진단했다.

크래프톤의 경우 이번 2분기 성적으로 실적 안정성이 부각되며 이전에 지적됐던 고평가 논란을 일부 희석시킬 수 있었다. 위메이드의 경우 ‘미르4’의 글로벌 흥행 기대감과 블록체인 사업 전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는 진단이다.

두 회사 외에도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등이 실적 발표 후 두드러진 주가 상승을 보이긴 했으나 다른 호재 이슈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령 엔씨의 경우 ‘블레이드&소울2’ 출시 임박 및 ‘리니지W’ 이슈가 부각됐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 기대감이 커진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실적발표는 각 업체의 주가에 큰 변동을 일으키는 주요 이슈”라며 “크래프톤과 위메이드가 이러한 실적발표를 기회로삼으며 주식시장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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