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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겹호재에 주가 반등 본격화하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8-19

그간 잠잠한 모습을 보였던 엔씨소프트에 호재 이슈가 겹치며 시장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가 100만원대를 회복하며 대장주에 다시 오를지도 주목된다.

19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25%(6만 53000원) 상승한 85만 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한 가격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고 장 중 상승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가 비교적 주가 변동이 적은 코스피에 상장해 있다는 점, 이날 증시전반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오름폭은 더욱 높게 평가된다. 실제 이날 코스피 지수는 1.93%, 코스닥은 2.93%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의 주가 급등과 관련해 호재 이슈가 한번에 겹치며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이슈로는 ▲‘블레이드&소울2’ 론칭 임박▲‘리니지W’ 사전예약▲‘리니지2M’ 대만 양대마켓 매출 1위 달성 등이 꼽힌다.

‘블소2’는 이달 26일 론칭된다. 원작 ‘블레이드&소울’의 인지도가 높고 전작 ‘리니지M’ ‘리니지2M’ 등이 잇따라 대성공을 거둬 이 작품 흥행 기대감도 매우 큰 상황이다. 이 회사 역시 이 작품 성과에 대해 ‘리니지2M’ 실적에 근접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리니지2M’은 첫 분기 평균 일매출로 41억원을 거뒀다. 증권가에서도 이 작품의 흥행 가능성을 높게 점치며 출시 첫 일평균 매출로 50억원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리니지W’ 역시 주요 이슈다. ‘블소2’의 경우 앞서부터 주가에 반영돼 왔던 소식이나 이 작품은 근래 소식이 발표되며 강력한 모멘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 특히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작품 정보 등을 공개했는데 첫 인상만으로 흥행 가능성을 강하게 어필했다는 평가다.

또한 단순히 작품 정보 공개뿐만 아니라 이날 사전예약 및 연내 글로벌 원빌드 출시 소식도 알려졌다. 올해 남은 기간을 감안하면 이달 말 ‘블소2’ 이후 빠르게 작품을 만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 작품 역시 ‘블소2’와 마찬가지로 높은 흥행 기대감을 얻고 있다. 이날 공개된 쇼케이스 영상은 약 네 시간 만에 "회수 3만을 돌파했다.

이날 엔씨소프트 주가변동 현황 일부

여기에 ‘리니지2M’ 대만 양대마켓 매출순위 1위도 반가운 소식이다. 해당 작품의 대만 성과는 물론 향후 출시될 다른 게임들의 글로벌 성과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블소2’와 ‘리니지W’ 모두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에 모멘텀이 겹치며 지속적인 주가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하루 만의 단기적인 오름세가 아닌 장기적인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 이 회사 주가는 연초 100만원대 달성에 성공한 바 있다. 그러나 2월 이후 힘이 빠지며 근래 70~80만원대의 가격을 보였다. 가격 부담감이 크게 낮아져 반등에 힘이 더해질 수 있다는 평가다.

일각에선 이르면 이달 중 이 회사 주가가 100만원대를 회복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이달 남은 거래일은 총 7일이다. 해당 기간 이날 종가 대비 17%대만 가격이 오르면 이를 달성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의 주가가 급등하며 다시 대장주 경쟁에 불이 붙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52주 최고가 당시 이 회사 시가총액은 23"원이었다. 현재 크래프톤 시가총액이 24"원이라는점을 감안하면 모멘텀을 앞세워 다시 시총 1위 업체가 될 수도 있다는 진단이다.

증권가에서도 ‘리니지W’가 부각되기 전부터 ‘블소2’의 흥행예측을 이유로 긍정적 전망을 내려왔다. 최근 3개월내 이 회사에 제시된 목표주가 중 가장 높은 것은 130만원이다. 이는 급등세를 기록한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해도 52% 상승 여력이 있다는 진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크래프톤에 게임 대장주 자리를 넘겨 줬지만 엔씨는 여전히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 국내 대표 게임회사"라며 "엔씨가 두드러진 반등을 보일 경우 게임주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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