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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잇단 악재에 게임도 영향 받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8-17

최근 프로야구에서 각종 악재 이슈가 터지며 팬들의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 야구를 소재로 한 게임들 역시 악영향을 받게 될지 관심을 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프로야구에 대한 팬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앞서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을 시작으로 올림픽 성적 부진 및 태도논란, 음주운전, 대마초 반입 등 갖가지 사건이 발생한 것. 이로 인해 국내 야구에 대한 강한 비판과 팬들의 관심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

게임업계에도 이러한 프로야구 이슈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스포츠를 소재로 한 게임의 경우 해당 스포츠의 인기가 게임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프로야구의 경우 코로나19 상황 이전에도 지속적인 관람객 감소가 나타났던 상황이다. 지난 2019년 6월 기준 프로야구 관람객 수가 전년동기 대비 8.14% 감소한 395만명을 기록한 것.

다만 아직 야구 소재 게임에서 괄목할 만한 순위 급락이 나타나진 않은 상황이다. 컴투스의 ‘컴투스프로야구2021’ 전날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44위, 애플 앱스토어 26위, 원스토어 34위를 기록했다. 이는 8일 대비 구글은 8계단, 원스토어는 21계단 순위가 하락한 것이다. 애플에선 20계단 순위가 올랐다. 올림픽 효과 소멸을 감안하면 그리 큰 폭의 순위 변동은 아니라는 평가다.

넷마블의 ‘마구마구 2021’도 6일 구글 59위, 애플 18위에서 16일 구글 60위, 애플 25위의 변동을 보였다. 순위 자체가 하락한 것은 맞지만 하락폭은 극히 미미했다. 같은 기간 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 H3’도 구글 65위, 애플 108위에서 구글 86위, 애플 71위의 변동을 보였다. 이 외에도 다수의 야구 게임들이 프로야구 악재 이슈 이후 이렇다 할 순위 변동을 보이진 않았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최근 프로야구 악재 이슈가 게임에는 제한적으로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일부 야구 팬들의 이탈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하반기 레이스에 돌입해 야구 게임을 찾는 유저들이 많아질 것으로 봤다.

그러나 다른 일부에서는 소재가 되는 스포츠의 인기 감소가 게임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고 봤다. 이에 따라 다양한 유저 지표 변화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이 외에도 현실 스포츠에 실망감을 가진 유저게 게임에 관심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수의 야구 게임들이 프로야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한편 뛰어난 그래픽을 갖춰 야구에 대한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프로야구에 대한 팬들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점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게임에선 단순히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저가 직접 "작하거나 나만의 팀을 꾸리는 등 다채로운 재미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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