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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 '쿠키런' IP로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8-14

데브시스터즈가 공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쿠키런’ 판권(IP) 및 이 회사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내달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쿠키런: 킹덤’을 출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이 앞서 출시된 한국, 대만, 태국, 홍콩 등에서 모두 높은 흥행 성과를 거뒀다며 메이저 시장에서의 성과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 이 작품은 국내에서 구글 플레이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대만에선 구글 매출 8위, 태국 구글 4위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 작품의 흥행에 힘입어 이 회사는 상반기 기준 전년동기 대비 무려 468% 성장했다. 또한 연초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시가총액 1"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이러한 ‘쿠키런: 킹덤’을 앞세워 이 회사가 주요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

이 회사는 내달 일본에서 작품의 흥행 기대감을 높이기 위한 대대적인 현지 캠페인을 전개한다. 성우진 기반의 보이스 콘텐츠 도입 및 캐릭터 관계성에 집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흥행 가능성을 높인다. 이후 10월 북미에서 주요 타깃층을 좁힌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사전 기대감을 형성한다. 또한 내년에는 유럽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미 컴투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노리고 있는 ‘쿠키런: 킹덤’이 준수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작품은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 소셜 네트워크 게임 재미 등 낮은 진입장벽을 가졌다. 여기에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알려지며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쿠키런’ 판권(IP)의 모티브가 된 진저브레드 이야기는 미국과 유럽에선 유명한 이야기다.

시장에서는 또한 이 회사의 공격적 마케팅 전개가 ‘쿠키런: 킹덤’뿐만 아니라 다른 기존 라인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쿠키런: 오븐 브레이크’ ‘쿠키런: 퍼즐 월드’ 등 다른 ‘쿠키런’ IP 활용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출시될 ‘쿠키런: 오븐스매시’ 역시 제고된 원작 IP 인지도의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는 평가다. 단순히 ‘쿠키런: 킹덤’ 한 작품만이 아니라 ‘쿠키런’ IP 전반이 제고될 수 있다는 것.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이 회사의 이름이 알려지며 非‘쿠키런’IP 활용작인 ‘세이프 하우스’ ‘브릭시티’ 등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시장에서는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실적 안정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분기 기준 이 회사의 매출(958억원) 중 71%가 국내에서 발생했다. 국내에서 매출이 감소하면 전체 매출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구"다.

하지만 글로벌 전역에서 고른 매출을 달성할 경우 특정 국가에서 작품 인기가 하락해도 전체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게 된다. 또한 코로나19로 게임을 즐기기 우호적인 환경이 된 것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역에서의 공통 사항이다.

증권가에서도 이 회사의 중장기적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쿠키런: 킹덤’ 매출 감소 및 신작 출시 지연을 이유로 이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하향"정하면서도 “쿠키런IP를 활용한 다수의 신작 추가 가능성이 중장기 투자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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