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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서울, 정규 시즌 12승 '최다승' 등극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8-10

‘오버워치 리그’ 정규 시즌 마지막 일정인 ‘카운트다운 컵’이 2주차 일정을 9일 종료했다. 일부 팀들은 정규 시즌 16경기를 모두 완주한 가운데 서울 다이너스티가 12승 4패를 거두며 정규 시즌 최다승 팀에 등극했다.

1주차 일정에서 2승을 획득한 서울은 지난 7일 라이벌인 상하이 드래곤즈와 맞붙어 세트 스코어 3-2로 패배를 기록했다. 서울은 이날 경기에 앞서 올 시즌 상하이와 치렀던 3번의 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하며 천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다르다는 듯 상하이를 풀세트까지 몰아붙였지만 결국 악연을 깨지 못하고 시즌 전적 4패째를 떠안았다.

서울은 1세트 네팔에서 플레타(김병선)의 파라를 꽁꽁 묶으며 시종일관 상하이를 몰아붙이는 모습을 선보였다. 66번 국도에서 펼쳐진 2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제스쳐(홍재희)의 오리사가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며 3세트 상하이의 공세를 0점으로 틀어막는 등 경기력 면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그러나 서울은 4세트에서 화물을 놓치는 실수로 패배하는 등 이후 집중력이 여실히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에 패하고 말았다.

패배 이후 8일 경기에 나선 서울은 필라델피아 퓨전을 만나 먼저 2개 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3세트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역시 시간상 불리한 위치에 놓이며 연장 승부를 벌였으나, 프로핏(박준영)의 트레이서가 맹활약하며 간신히 승리를 따냈다. 프로핏은 4세트에서도 위도우메이커를 선택해 EMP를 장전하고 다가오는 상대 솜브라를 저격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서울은 기세를 이어 5세트마저 2-0으로 제압하며 시즌 세 번째 리버스 스윕을 달성했다.

서울은 이로써 카운트다운 컵 예선에서 3승 1패를 거두며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다. 또한 정규 시즌에서만 12승을 올리며 남은 일정과 관계없이 최다승을 거둔 팀에 등극했다. 이 밖에 다른 12승을 거둔 팀은 상하이 드래곤즈 뿐이다. 남은 일정 결과에 따라 서부 지역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휴스턴 아웃로즈 역시 12승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

한편 동부 지역에서는 서울과 함께 필라델피아가 3승으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올랐다. 지난 ‘서머 쇼다운’ 준우승팀 청두 헌터즈는 2연승을 내달리며 남은 3주차 일정에 앞서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2패씩을 기록 중인 뉴욕 엑셀시어와 항저우 스파크, 광저우 차지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상하이 드래곤즈는 카운트다운 컵 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다.

서부 지역은 애틀랜타 레인이 LA 글래디에이터즈, 휴스턴 아웃로즈, 댈러스 퓨얼 등 강팀을 연달아 꺾으며 4승으로 1위를 내달렸다. 이 밖에도 토론토 디파이언트가 2승으로 2위를 기록하며 녹아웃 스테이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부 지역은 아직 혼전 양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3주차 결과를 끝까지 주목해야 한다.

카운트다운 컵 3주차는 13일 서부 지역 파리 이터널과 토론토 디파이언트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동부 지역 첫 경기는 항저우 스파크와 청두 헌터즈의 경기가 예고돼 있다. 이날 항저우 스파크의 경기는 팬들과의 라이브 이벤트인 ‘홈스탠드’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된 바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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