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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4년간 약 9000만대 팔렸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8-06

닌텐도의 콘솔 기기 ‘닌텐도 스위치’의 전세계 누적 판매량이 약 9000만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꾸준한 인기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감소세를 기록했다.

닌텐도는 5일(현지시간) 2021년부터 4월부터 6월까지 기록된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자사의 콘솔 기기 ‘닌텐도 스위치’의 역대 누적 판매량이 8904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쟁사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3’의 판매량인 8740만대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기기가 지금까지도 꾸준히 인기를 누려오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연내 판매량이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 게임 소프트웨어 총 판매량은 약 6억 3240만대로, 이번 분기에만 약 4528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팔린 타이틀은 지난 2017년 발매된 ‘마리오카트 8 디럭스’로 약 3708만대가 팔렸다. 2020년 발매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약 3389만대로 2위를 기록했다.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포켓몬스터 소드 실드’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닌텐도 스위치가 꾸준한 판매량을 올리고 있지만, 실적은 작년에 비해서 감소했다. 닌텐도는 실적 발표를 통해 회계연도 1분기 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한 3226억엔(한화 약 3" 35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3% 감소한 1197억엔(한화 약 1" 2466억원)을 거뒀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12.9% 감소한 927억엔(한화 약 9654억원)에 그쳤다.

출처 닌텐도 IR.

이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 실내 활동이 권장되며, 전세계적으로 게임 붐이 일어났던 상황이 올해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닌텐도는 지난해 1분기 자연 속에서 힐링을 제공하는 콘셉트의 작품인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출시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동물의 숲은 지난해 1분기에만 약 1063만대를 판매하며 당시 닌텐도 매출의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이에 대한 기저효과로 닌텐도의 올해 실적이 하락했다.

닌텐도의 하드웨어 판매량은 약 44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7% 급락했다. 닌텐도 스위치는 코로나19로 인해 벌어졌던 물류 지연이 회복되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8.3% 증가한 331만대를 기록했으나,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무려 56.7% 감소한 114만대를 판매했다.

실적 발표 이후 닌텐도의 주가는 장중 약 8.8% 하락하며 2019년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닌텐도가 발표한 ‘닌텐도 스위치 OLED 모델’이 큰 호응을 얻지 못했고, 이에 실적 부진이 겹치며 주가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외신들은 같은 기간 경쟁사인 소니의 PS와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가 실적 호"를 보이며 닌텐도의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닌텐도는 회계연도 2분기에는 지난 7월 발매한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HD’와 출시 예정작 ‘메이드 인 와리오’ 시리즈 등 기대작들의 판매량이 반영되며 실적이 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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