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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첫달부터 게임주 '주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7-31

7월 게임주는 카카오게임즈 등 일부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가 큰 변동이 없거나 아쉬운 모습으로 거래를 마쳤다. 내달 2분기 실적발표 및 본격적인 신작 모멘텀 가동을 앞두고 잠잠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일(83만 4000원) 대비 1.19% 감소한 82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간 중 최고가(종가기준)는 84만 1000원(29일), 최저가는 77만 2000원(12일)로 "사됐다. 기존 작품의 매출 하향 안정화 우려가 커지며 투자심리에 악영향이 발생했다. 그러나 23일 기대작 ‘블레이드&소울2’를 8월 26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분위기 반전이 이뤄졌고 월 초 대비 약보합세 수준에서 이달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1일 13만 9500원에서 30일 13만 8500원의 변동을 보였다. 기간 중 최고가는 14만 3000원(23일), 최저가는 13만 3500원(9일)이다. 이 회사 역시 이달 특별한 이슈는 없었다. 그러나 27일 차기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8월 25일 론칭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월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를 통해 이 회사 역시 월 초 대비 약보합세 수준으로 하반기 첫 달 거래를 끝냈다.

NHN의 이날 종가는 1일 대비 8.31% 하락한 7만 7200원을 기록했다. 이달 이 회사는 非게임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2분기 게임부문 실적에 대한 아쉬운 전망이 커지며 투자심리 감소가 이뤄졌다. 기간 중 최고가는 8만 4200원(1일), 최저가는 7만 7200원(30일)이다.

중소업체들 역시 대부분 월 초 대비 가격이 떨어지는 아쉬운 주가 변동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는 괄목할 만한 오름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1일(5만 7500원) 대비 54.9% 오른 8만 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3일 10만 400원까지 가격이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안정화되며 7월 거래를 종료했다. 이 같은 변동은 지난달 29일 이 회사가 출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모바일 ‘리니지’ 형제를 꺾고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위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베스파의 이날 종가는 1일 대비 14.6% 오른 3만 1250원을 기록했다. 기간 중 최고가는 3만 1500원, 최저가는 2만 7200원(2,7일)이다. 이 회사의 차기작 ‘타임디펜더스’가 일본 사전예약을 전개하는 한편 빠르게 가시적인 지표를 보여주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위메이드가 1일 5만 5300원에서 30일 5만 6500원, "이시티가 1만 1550원에서 1만 1700원, 엠게임이 9720원에서 9990원의 변동을 보이는 등 일부 업체가 월 초 대비 소폭 가격을 높였다.

하지만 같은 기간 펄어비스 주가는 8만 1600원에서 7만 4000원의 변동을 보였다. 앞서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판호 발급 이슈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으나 이를 월 말 시점까지 이어가진 못했다는 평가다. 또 신작 공백 장기화에 따른 우려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컴투스는 12만 2600원에서 11만 3800원의 변동을 보였다. 이달 이 회사는 회사 첫 회사채를 발행하며 공격적인 사업전개 행보를 예고했다. 또한 e스포츠를 통한 작품의 인기 반등 행보에도 속도를 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이렇다할 이슈 없이 잠잠한 모습을 보이며 월 초 대비 가격이 하락한 모습을 연출했다.

웹젠은 3만 700원에서 2만 9100원의 변동을 보였다. 차기작 ‘뮤 아크엔젤2’의 출시 준비에 나서며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기존 작품의 매출 하향 안정화 및 엔씨와의 소송 이슈로 투자심리 개선이 온전히 이뤄지진 못했다.

이 밖에도 게임빌이 3만 8650원에서 3만 5350원, 네오위즈 2만 6100원에서 2만 5950원, 선데이토즈 2만 4600원에서 2만 2700원 등이 월 초 대비 떨어진 가격이 7월 거래를 마치며 아쉬움을 샀다.

시장에서는 내달 게임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장 업체들의 2분기 실적발표, 주요 업체 기대작 론칭 등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또 크래프톤이 1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인데 기업가치 거품 지적을 받고 있는 이 회사가 기업공개후 어떤 모습을 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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