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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모바일 게임시장 상위권 대혼전 예상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7-28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내달 신작을 내며 시장 공세에 나선다. 최근 모바일 게임 최정상권 세대교체가 이뤄진 상황에서 다시 강력한 신작이 등장하며 상위권 순위 경쟁에 일대 혼전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내달 각각 ‘마블 퓨처 레볼루션’ ‘블레이드&소울2’를 출시한다. 두 작품은 이전부터 시장의 높은 흥행 기대감을 얻었던 기대작이다.

근래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기존 작품들을 꺾고 모바일 매출 최정상권 왕좌에 오른 상황에서 다시 강력한 경쟁자들이 등장하는 것. 이번 경쟁은 신작과 기존 상위권 작품의 대결뿐만아니라 신작간의 다툼도 치열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과 ‘블레이드&소울2’의 출시 일자가 불과 하루 차이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내달 말 출시될 두 회사의 신작이 모두 기존 상위권 작품들을 넘을 만한 저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두 작품 론칭 시기인 내달 말에는 기존 상위권 작품의 이른바 신작 버프도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두 작품은 새롭게 신작 버프를 얻으며 유저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넷마블은 내달 25일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론칭한다. 이 작품은 글로벌 인기 판권(IP) ‘마블’을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오메가 플라이트의 일원이 되어 다양한 슈퍼 히어로를 육성하고 위기에 빠진 지구를 지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장에서는 원작 IP의 높은 인지도를 통해 이 작품이 론칭 초반 글로벌 전역에서 유저들의 이목을 쉽게 끌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그간 이 회사의 전체 매출 중 ‘마블’ IP 활용작의 비율이 높았던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원작 영화가 차례로 개봉될 것으로 점 역시 긍정적 이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 역시 작품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모바일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비주얼 뿐 아니라 한판 한판의 재미에 집중한 실시간 멀티 플레이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유저들에게 게임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앞서 이 회사가 ‘제2의나라: 크로스 월드’를 통해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준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후 다음 타자인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통해 이러한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의 성과를 평가하는데 있어 국내 성적뿐만 아니라 원작 팬층이 두터운 해외 지역 성과도 살펴야 한다는 의견이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2’ 역시 시장의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소울’ IP를 활용한 MMORPG다. 앞서 이 회사가 출시한 ‘리니지M’ ‘리니지2M’이 각각 국내 시장에서 최정상권의 성적을 거둬 이 작품 역시 흥행 기대감이 높다.

작품 출시 전 흥행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사전예약자 지표에서도 746만명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최다 기록이다. 이 작품은 앞서부터 엔씨의 핵심 작품 중 하나로 꼽혀왔다. 증권가에서는 이 작품을 통해 이 회사가 하반기 계단식 실적 개선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해 왔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이 엔씨에게 특히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매출을 책임졌던 ‘리니지’ IP 활용작이 매출 하향 안정화를 보이며 최정상권 순위를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게 넘겨준 상황인 것. 더욱이 엔씨는 작품 하나 하나에 집중하며 신작 출시 주기가 긴 편이다.

뿐만 아니라 주가부문에 있어서도 연초 100만원대를 돌파했던 현재 80만원대를 기록하는 등 분위기가 많이 꺾인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확실한 반전카드가 필요하다는 것.

증권가에선 이 작품의 론칭 첫 분기 일매출을 기존‘리니지2M’과 유사한 40억원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다. 3분기 ‘오딘’의 일평균 매출이 32억원으로 추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론칭과 동시에 최고 매출을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지난 2019년 넥슨의 'V4', 엔씨의 '리니지2M'이 비슷한 시기에 론칭되며 시장의 분위기를 고"시켰다며 이러한 모습이 올해 8월에도 다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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