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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리브 샌박, 젠지 꺾고 순위 경쟁 점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7-23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e스포츠 리그 'LCK' 서머 스플릿 7주 1일차 경기가22일 펼쳐졌다. 리브 샌드박스가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젠지를 2-1로 꺾고 승리를 챙겼다.

리브 샌박은 승리를 통해 7승 고지를 점령하며 순위 싸움을 이어갈 의지를 불태웠다. 특히 이날 경기 전까지 1위였던 젠지를 꺾은 것은 고무적이다. 각 팀별 평균 6경기가 남은 가운데, 9승을 기록 중인 선두 그룹과의 격차를 좁히며 막판 스퍼트를 올려볼 수 있게 된것이다.

반대로 젠지는 이날 패배하며 한 번도 내준 적 없던 LCK 서머의 1위 자리를 농심 레드포스에게 빼앗겼다. 젠지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하며 페이스가 확연히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남은 경기의 상대로 순위 경쟁팀인 농심, T1, 담원 기아를 연달아 만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험난한 일정이 예고됐다.

1세트 젠지는 정글러 챔피언으로 갱킹에 능한 리 신을, 미드 라인 챔피언으로 초반 라인 주도권을 지닌 라이즈를 선택하며 미드를 강하게 압박할 의도를 보였다. 이에 리브 샌박은 최근 11.14 패치로 상향을 받은 이렐리아를 미드 라인 챔피언으로 기용하며 맞불을 놨다.

양 팀은 의도대로 경기 초반부터 미드 라인에서 맞붙었다. 8분경 에포트(이상호)의 레오나와 크로코(김동범)의 럼블이 미드 라인에서 날카로운 스킬 연계를 선보였고, 이 과정에서 페이트(유수혁)의 이렐리아가 2킬을 획득했다. 젠지 역시 원거리 딜러 룰러(박재혁)의 애쉬가 합류하며 2킬을 따내 균형을 맞췄다.

미드 라인을 풀어준 리브 샌박은 이후 탑 라인 공략에 나섰다. 협곡의 전령 교전에서 승리한 리브 샌박은 11분경 4인 다이브를 통해 상대 그웬을 잡아내며 탑 포탑 2개를 파괴했다. 이 때 획득한 이득을 바탕으로 15분경 글로벌 골드 차이를 4000골드까지 벌렸다. 써밋(박우태)의 비에고 역시 크게 성장하며 교전 시 비에고와 이렐리아가 큰 활약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이후 리브 샌박은 고삐를 늦추지 않고 득점을 계속 누적해갔다. 특히 잘 성장한 비에고가 교전마다 젠지의 챔피언들을 전투 불능으로 만든 뒤, 이렐리아가 추격해 쓸어 담는 등 시너지를 냈다. 리브 샌박은 32분경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챙겼다.

젠지는 2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양 팀은 22분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으나 바람 드래곤을 놓고 벌인 교전에서 비디디(곽보성)의 오리아나가 맹활약하며 젠지가 이득을 챙겼고, 이후 내셔 남작 버프까지 획득하며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이후 36분경 젠지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했다.

3세트에 나선 리브 샌박은 보다 공격적으로 교전에 나섰다. 4분경 레드 측 푸른 파수꾼을 두고 양 팀의 교전이 펼쳐진 가운데 리브 샌박은 빠른 합류를 통해 비에고와 라이즈에게 킬을 안기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리브 샌박은 이득을 바탕으로 협곡의 전령을 처치한 뒤, 1세트와 마찬가지로 갱킹을 통해 상대 리 신을 처치하고 탑 포탑 2개를 파괴했다. 이 과정에서 리브 샌박은 15분경 글로벌 골드 차이를 5000골드까지 벌렸다.

리브 샌박은 이후에도 무결점 플레이로 젠지를 끊임없이 압박하며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결국 30분경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챙겼다.

1세트 POG로 선정된 써밋은 승리 후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대진이 전부 강팀을 상대하게 되는데 열심히 준비해서 연승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두번 째 경기에서는 T1이 아프리카 프릭스를 2-1로 꺾고 승리를 챙겼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이상혁)는 3개 세트 모두 챔피언으로 라이즈를 선택해 1세트와 3세트에서 POG를 수상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LCK 서머 스플릿 7주 2일차는 23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KT 롤스터의 경기로 시작한다. 2경기로는 프레딧 브리온과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가 예고돼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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