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19일 ‘블레이드&소울 2’의 새로운 소식 발표를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15일 커뮤니티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 사전 예약 및 생성 활동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블레이드&소울 2’는 지난 2월 쇼케이스를 갖고 사전예약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당시 18시간 만에 사전예약 신청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또 23일 만에 400만명을 달성, 국내 MMORPG 중 가장 빠른 기록으로도 화제가 됐다.

지난 4월에는 사전 캐릭터 생성을 시작했다. 당시 첫 준비한 48개 서버가 3시간 만에 마감됐으며 수차례 증설을 거쳐 72개 서버까지 확대돼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하게 됐다는 평이다.

5개월 만에 사전예약이 마감됨에 따라 참여 규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400만명 이후 대외적으로 지표가 공개되진 않았으나 해당 기록 달성한지 3개월이나 지났다는 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가능성도 높다는 평이다.

사전예약 및 생성 활동 종료와 함께 발표할 새소식에 대한 궁금증도 고"되고 있다. 사전 준비 작업을 마치고 출시 일정을 공개할 것이란 예측도 잇따르고 있다.

이 작품은 2012년 출시된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소울’을 잇는 차기작으로, 새로운 액션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적의 공격을 눈으로 보고 막거나 피할 수 있으며 무공의 연계기 등 새로운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MMORPG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단순히 이야기가 연결되는 후속작이 아닌 ‘블레이드&소울’ 세계의 근원이 되는 영웅을 비',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야기를 담아내는 신작을 예고하기도 했다. 전설과 인연을 찾아 모험하고 경공을 통해 새로운 곳에 도전하는 입체적 월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현재 홈페이지 및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 중이다. 사전예약 보상으로 한정 의상 ‘약속’ 및 독초거사의 선물 주머니 등을 제공한다. 앱 마켓을 통해 예약하면 약속의 증표, 5만금 등도 추가 지급한다.

또 브랜드사이트 및 크로스플레이 서비스 ‘퍼플’을 통해 캐릭터 및 문파를 사전 생성할 수 있다. 72개 서버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할 캐릭터의 종", 성별, 캐릭터명을 선점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선점한 캐릭터명은 전 서버에서 중복 없이, 유일한 닉네임으로 사용 가능하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