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 게임소프트웨어학과는 메타버스 ‘개더 타운’을 활용한 졸업 작품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졸업작품 전시는 올해 1학기 졸업 프로젝트 수업 중 참여의사를 밝힌 13팀(게임 12팀, 포트폴리오 1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개더타운으로 제작된 전시관에 입장해 각 부스별 유튜브 영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구글 설문지를 통한 인기투표도 접수한다.

메타버스 졸업작품 전시를 기획한 이준 학과장은 “비대면이지만 마치 같은 공간에 모여서 작품을 보는듯한 생동감과 몰입감을 어느 정도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만"도가 높았다”면서 “앞으로 메타버스 작품 전시는 비대면 전시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호서대학교 게임소프트웨어학과는 2학기부터 메타버스 개발자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수업에 반영키로 했다.

이준 게임 소프트웨어학과장은 “1학년 2학기 수업부터 메타버스에서 간단한 게임들을 만들면서 제작의 원리를 배울 예정”이라면서 “저학년은 ‘로블록스’ 및 ‘게더타운’ 개발 방법을 배우고 고학년은 ‘VRChat’과 같은 기존 유니티 3D 엔진에서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